4강 진출 ‘0%’ 품은 김주성 감독 “선수들을 믿고 패스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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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 차를 뒤집었지만 4쿼터에서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1차전 때 흥분하지 않고 잘 풀어줬다. 2차전도 그렇게 해달라했다. 그러나 흥분해서 속공이 먹히는 경향이 2쿼터에 나왔다. 더 차분했으면 좋겠다. 이후에는 잘 가라앉혀서 역전까지 했다. 마지막에 턴오버에 의한 속공을 줘서 힘든 경기를 했다. 턴오버가 아쉽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패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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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15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105로 패했다. 시리즈 2연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 확률은 0%가 됐다.
헨리 엘런슨이 43점을 기록했고 이선 알바노가 24점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 급격히 기울었던 흐름을 DB는 3쿼터에 뒤집었다.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3점슛 9개를 꽂아 넣었고, 한때 21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순식간에 접전으로 바꿨다. 플레이오프 한 쿼터 3점슛 9개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외곽에서 쏟아진 소나기 같은 슛이 DB의 간절함을 그대로 보여줬다.
다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는 못했다. 4쿼터 들어 허웅과 최준용의 듀오를 제어하지 못했고, 턴오버도 6개나 쏟아졌다. 잦은 실수는 3쿼터에 만든 거센 반전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기엔 뼈아팠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1차전 때 흥분하지 않고 잘 풀어줬다. 2차전도 그렇게 해달라했다. 그러나 흥분해서 속공이 먹히는 경향이 2쿼터에 나왔다. 더 차분했으면 좋겠다. 이후에는 잘 가라앉혀서 역전까지 했다. 마지막에 턴오버에 의한 속공을 줘서 힘든 경기를 했다. 턴오버가 아쉽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패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2패로 4강 진출은 0%지만, 세 번의 기회는 남았다. 김 감독은 “결국은 밀릴 때 보면 엘런슨과 알바노가 흥분해서 슛을 남발한다. 침착하게 나오는 패스가 동료든의 슛으로 따라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 둘이 그부분을 알고 동료를 더 믿고 주면서 어떨까 싶은 생각이다”라고 짚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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