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허웅 53P 합작' 100% 확률을 움켜쥔 ‘0% 도전자’ KCC, 2차전까지 꺾었다

원주/정다윤 2026. 4. 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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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기세를 이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손에 넣었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5-97로 승리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KCC는 4강행의 문턱까지 바짝 다가섰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마침내 3분 33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3점슛을 꽂아 넣었고 KCC는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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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다윤 기자] 부산 KCC가 기세를 이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100%를 손에 넣었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5-97로 승리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KCC는 4강행의 문턱까지 바짝 다가섰다.

 

최준용(26점)과 허웅(27)이 53점을 합작했고, 숀 롱도 22점을 넣으며 일조했다.

1차전 승리에도 만족은 없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과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고 짚었다. 화력은 충분한 팀인 만큼, 결국 승부를 가를 건 수비와 집중력이었다.

KCC는 시작부터 속도를 올렸다. 세컨드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빠른 템포로 DB 수비의 틈을 연달아 찔렀다. 공격이 한 번 물꼬를 트자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KCC 쪽으로 흘렀다.

특히 허훈의 수비 에너지가 눈에 띄었다. 알바노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이어갔다. 허훈의 아이솔레이션 수비가 나올 때마다 관중석에서도 반응이 터졌다. 

2쿼터 초반 알바노에게 3점슛을 내주며 26-26 동점을 허용했지만, KCC는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화력으로 맞섰다. 허웅이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고, 숀 롱도 1대1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7점을 보탰다.

한 번 벌어진 흐름은 쉽게 되감기지 않았다. KCC는 2쿼터에만 32점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렸고, 58-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한때 21점 차까지 달아났던 KCC는 급격히 무너졌다. KCC의 입장에선 큰일날 뻔 했다. 외곽 수비에 균열이 생기며 DB의 3점포 9방을 얻어맞았고, 그 사이 공격은 11차례 연속 포제션에서 침묵했다. 13-33을 허용한 끝에, 잡았던 경기의 주도권마저 내주고 말았다. 


난기류 한복판에서 4쿼터가 시작됐다. 7점 차(73-80)로 뒤지던 상황에서 양팀은 골밑에서 거칠게 맞부딪혔다. 팽팽하던 흐름 속에서 마침내 3분 33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3점슛을 꽂아 넣었고 KCC는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서로 하나씩 주고 받으며 긴장의 끈이 느슨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1분 14초 남기고 캡틴 최준용이 깔끔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올리면서 99-95를 만들었다. 곧 이어 DB의 공격을 막고 최준용이 다시 한번 골밑 득점을 올렸고, 승리의 문을 열었다.

반면, DB는 헨리 엘런슨(43점)이 미친 활약을 펼쳤고, 알바노(24점)와 함께 67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에서 다시 무너졌다. 2쿼터에서 벌어진 격차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결국 1,2차전을 모두 허용하며 4강 진출 확률은 0%가 됐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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