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과기정통부, 제14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개최 外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5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제14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기술 특위에서는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안)'과 '국가전략기술 선도 NEXT 프로젝트 추진 방향(안)' 등이 검토·심의됐다.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시대, 미국은 핵심·신흥기술 지정 및 제네시스 미션 추진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전략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고 중국 역시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위해 6대 미래산업을 선정하는 등 주요국은 신속한 전략기술 선점을 통한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핵심 아젠다로 설정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가전략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전략을 체계화해왔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기술주권 확보를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범부처 기술관리체계 정비 및 협업 강화 방향'을 통해 재경부, 과기정통부, 산업부가 긴밀히 협업해 전략기술을 지원하는 국가 기술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특위에서 검토된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방향(안)'은 범부처 기술관리체계 협업에 따라 처음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전략기술 체계 개편을 추진한 사항으로 이달 말 열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안건 심의 후 공개될 예정이다.
■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 중 미국 항공우주청 신임 청장 자레드 아이작맨과 회동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오태석 청장은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우주인 4명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50여 년 만의 유인 달 탐사 비행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두 기관장은 2024년 10월 체결된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모빌리티, 통신, 전력 등 분야에서 진행 중인 실무협의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지금까지 발굴한 협력 아이템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양국 민관의 논의를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최근 한국이 개발 중인 LVRAD 탑재체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CLPS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달 탐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LVRAD는 천문연이 주관하고 국내 대학이 참여해 개발 중인 탑재체로 달 남극 표면의 우주방사선 에너지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측정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우주인의 방사선 영향 연구에 활용된다.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5일 한빛 원전을 방문해 2026년 2월 7일부터 수행 중인 한빛 6호기 정기검사 진행 상황 및 주요 설비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설계기준사고용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 교체, 원자로 냉각재 펌프 분해점검, 냉각재계통 배관 정비 등 주요 설비에 대해 필요한 점검과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최 위원장은 원전 관계자들에게 "정기검사는 원전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모든 점검과 정비는 관련 절차와 기준에 따라 철저히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이번 사이언스데이는 기후위기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참가자가 과학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에코 히어로'로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과학축제로 운영된다.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실 및 야외 공간에서는 전국 학생, 공공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총 54개의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동급수 스마트팜 만들기, 스마트시티 로봇 체험, 레고 기반 코딩 로봇 탐험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이 AI 기술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언스홀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를 운영하여 과학 지식을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광장에서는 에코 밸런스 게임, 탄소 제로 착륙 미션, 자전거 발전 체험, 분리수거 농구 게임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한경림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글로벌 투자사 K5 글로벌이 공동 주관하는 '2026 퀀텀 이노베이션 캐털라이저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퀀텀 이노베이션 캐털라이저 프로그램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기존 컴퓨팅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생의학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하며 올해는 KIST 공동연구팀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단 3개 팀만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동연구의 선정 주제는 "양자 알고리즘 기반 CT-FFR 시뮬레이션 및 종양 미세순환 모델링"으로 서울시립대 안도열 명예석좌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공동연구에는 KIST 한경림 박사가 멀티스케일 양자-인공지능 하이브리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세계 7대 수학 난제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양자컴퓨터로 풀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CT 영상만으로 심혈관 협착의 중증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비침습 진단 플랫폼과 종양 내 약물 전달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 과기정통부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생물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험·연구용 LMO 안전 콘텐츠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험·연구용 LMO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LMO의 유용성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포스터, 숏폼 영상, 영상 시나리오, 안전 우수사례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작품 접수는 시험·연구용 LMO 정보시스템을 통해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1·2차 심사와 온라인 검증을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국민적 불안을 야기한 대규모 재난 및 건설재해의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해결방안을 담은 'KICT 정책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연은 건설 분야 주요 사회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재난·건설재해 안전 프로젝트팀'을 운영했다. PT는 땅꺼짐, 도시침수, 대형화재, 건설사고를 대표적인 이슈 분야로 선정했다. 총 46명의 박사급 전문가가 참여해 인명 피해 저감과 사전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한 제언을 도출했다. 건설연은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발생하는 땅꺼짐에 대응하기 위해 열수송관 위험 예측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모델을 개발했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력해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기상·수위 정보를 분석해 홍수 발생 가능성과 수위 변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환경부의 홍수 예·경보 체계에 활용되고 있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14일 철도연 의왕 본원에서 제12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철도연 블로그 기자단은 철도과학 대중화 및 연구성과 확산, 대국민 소통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로 제12기를 맞은 기자단에는 학생과 일반 시민 등 철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총 25명이 선발됐다. 기자단은 철도연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글로 소개하고 웹툰·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철도과학기술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제11기 블로그 기자단은 1년 동안 총 51건의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며 매주 약 1회씩 콘텐츠를 발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확산에 기여했다. 제12기 블로그 기자단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한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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