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차 협상 개최엔 ‘침묵’…홍해 봉쇄 예고로 맞불?
[앵커]
이란에선 아직 2차 협상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화 신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군부에서 미국의 봉쇄가 이어지면, 홍해도 막겠다는 위협이 나왔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2차 종전 협상에 대해 당사국인 이란은 침묵 중입니다.
개최 가능성도, 만날 시점이나 장소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파키스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계속 교환하고 있다"고 이란 외무부가 전하면서, 물밑 접촉은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합의 도달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강경파에서도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혁명수비대 준장 출신 에스마일 코사리 이란 의회 의원이 "미국을 신뢰할 수 없지만, 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미국의 '역봉쇄' 조치를 받아들여 호르무즈 해협 물자 운송을 당분간 중단하는걸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사회는 양국의 협상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가 받은 신호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란군 통합사령부가 경고에 나섰습니다.
이란 선박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가 계속된다면, 홍해 무역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설 거라고 밝힌 겁니다.
미국 '역봉쇄'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호르무즈를 두고 양국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지면서, 양국이 진전된 안을 도출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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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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