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님 보고 계신가요… 김진욱, AG 승선 가능성 밝힌 호투[초점]

이정철 기자 2026. 4. 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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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좌완 선발투수 김진욱이 디펜딩챔피언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의 2연패를 끊었을 뿐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환하게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여부도 김진욱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류지현 감독도 웃을만한 호투를 보여준 김진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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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선발투수 김진욱이 디펜딩챔피언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의 2연패를 끊었을 뿐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환하게 밝혔다.

롯데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김진욱. ⓒ연합뉴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6승9패를 기록했다. 반면 8연승을 마감한 LG는 10승5패를 작성했다.

롯데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정규이닝 동안 1점, 0점, 1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심지어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리드오프 황성빈마저 잔부상으로 제외됐다. 다득점을 올리기 힘든 구조였다.

그럼에도 롯데로서는 이날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였다. 최근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좌완 김진욱이 선발 등판하기 때문이었다. 김진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12.2이닝)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kt wiz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도 김진욱을 극찬했다. 김 감독은 1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잘해주고 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계속 좋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 정도의 공만 계속 던져준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흥미로운 주제도 꺼냈다.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여부도 김진욱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욱. ⓒ연합뉴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한국 야구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2002년생 좌완투수인 김진욱으로서는 시즌 초반 좋은 성과만 보여주면 충분히 승선할 확률이 높다. 뛰어난 구위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경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진욱은 이날 LG 타선을 압도하며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김진욱은 뛰어난 수직무브먼트를 갖춘 패스트볼로 LG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어 커브와 체인지업을 통해 타이밍을 뺏었다. 4회까지 LG 타선에 1안타만 내줬는데 이마저도 오스틴 딘의 내야안타였다.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줬다. 김진욱은 5회말 2사 1,2루에서 국가대표 2루수 신민재를 만났다. 리그 최정상급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는 신민재와의 승부였기에 실점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진욱은 과감한 패스트볼 승부로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이어 6회말 2사 2루에서도 대표팀 중심타자 문보경을 시속 148km 패스트볼로 스탠딩 삼진을 기록했다. 태극마크를 달아도 손색없는 배포였다.

김진욱의 이날 최종 성적은 6.2이닝 무실점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026시즌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김진욱의 호투를 통해 승리를 챙겼다. 매 시즌 반짝 활약을 펼치던 김진욱이지만 올 시즌은 확실한 동기부여 속에 커맨드부터 잡힌 모습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류지현 감독도 웃을만한 호투를 보여준 김진욱이다.

류지현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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