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도 잡았다..2G 연속 완벽투, 또 롯데 연패 끊은 ‘사직 스쿠발’ 김진욱

안형준 2026. 4. 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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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스쿠발'이 LG의 연승을 저지하고 롯데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이날 롯데는 선발등판한 김진욱의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김진욱은 지난 8일 KT전에서 8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롯데의 7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단 한 경기의 호투로는 다소 과분한 별명이었지만 이날 1위 LG를 상대로도 완벽투를 펼치며 점차 최고의 좌완이라는 평가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김진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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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사직 스쿠발'이 LG의 연승을 저지하고 롯데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등판한 김진욱의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LG의 9연승을 저지했다.

김진욱은 이날 LG 타선을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다. 1회 2사 후 오스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1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다.

5회 2사 후 주자 2명을 출루시켰지만 실점하지 않은 김진욱은 6회 1사 2루 위기에서도 LG 중심타선을 막아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출루 허용 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비록 7회를 다 마무리하지는 못했지만 6.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시속 150km의 직구는 묵직했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의 조합도 예리했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며 LG 타선을 몰아붙였다.

김진욱은 지난 8일 KT전에서 8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롯데의 7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이자 1군 데뷔 6년만에 펼친 커리어하이 호투였다.

롯데가 2021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한 좌완 김진욱은 최고의 기대주였지만 매년 실패를 거듭하며 '만년 유망주'에 머무는 듯했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이제까지와는 다른 호투를 선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욱의 호투를 두고 일부 팬들은 현재 2024-2025시즌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인 태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빗대 '사직 스쿠발'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단 한 경기의 호투로는 다소 과분한 별명이었지만 이날 1위 LG를 상대로도 완벽투를 펼치며 점차 최고의 좌완이라는 평가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김진욱이다.

롯데는 시즌 첫 9경기에서 선발투수가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하지 못하며 최악의 흐름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김진욱이 KT전 8이닝 1실점 호투로 팀 7연패를 끊어냈고 이후 로드리게스, 비슬리, 박세웅까지 선발투수들이 연이어 호투를 펼쳐 3연승을 기록했다. 김진욱을 시작으로 선발투수가 4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선발 야구'를 펼치게 된 롯데였다.

키움과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고 전날 LG에 패하며 연패에 빠진 롯데는 자칫 다시 분위기가 내려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진욱이 다시 호투를 펼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팀의 연패를 끊는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또 한 번 해낸 김진욱이다.(사진=김진욱)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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