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주 만에 최저 수준…코스피는 6,000선 안착

백운 기자 2026. 4. 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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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8% 가까이 급락하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고 6천 선에 안착했습니다.

이후 휴전 합의에 간신히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유가는 간밤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7.9% 급락한 91달러까지 떨어지며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지만,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오늘도 5천5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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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8% 가까이 급락하며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코스피는 상승세를 타고 6천 선에 안착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이란 하르그섬 공격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일,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전쟁 이후 최고인 배럴당 113달러까지 뛰었습니다.

이후 휴전 합의에 간신히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유가는 간밤 2차 종전 협상 기대감에 7.9% 급락한 91달러까지 떨어지며 3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도 덜 해질 거라는 기대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국내 증시까지 훈풍이 이어졌습니다.

어제(14일)보다 3% 가까이 상승하며 개장한 코스피는 123포인트, 2% 오른 6천91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전쟁 발발 뒤 처음으로 장중 6천 선을 회복한 데 이어 사상 최고치였던 6천307까지 216포인트 차로 다가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지만,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오늘도 5천52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본부장 : 한국 증시의 경우 전 세계 증시에서 수익성 대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평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코스피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중심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삼성전자가 2% 넘게 올라 21만 원 선에 올라섰습니다.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도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3% 오른 113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미 실적을 발표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가 굉장히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니까 그런 기대감까지 반영해서 주가가 형성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2.7% 상승한 1천152포인트, 원·달러 환율은 7원 내린 1천474.2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현재 금융시장은 종전 상황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며, 실제 협상 과정에 따라 나타날 단기 변동성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소지혜, 디자인 : 이연준·권민영)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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