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가 훨씬 좋아 보이는데?”…5세대 실손, 갈아타기 유인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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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본인 부담을 늘리는 대신 보험료를 30%가량 낮춘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다음달 시장에 나오지만, 손해율이 높은 구세대(1·2세대)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갈아타기 유인책은 연말에나 도입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4일 5세대 실손 상품 출시에 맞춰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계약 재매입'과 '선택형 특약' 출시는 올해 11월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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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업계, 11월 목표로 준비
![5세대 실손보험은 다음달 출시되지만, 구세대 가입자 전환을 유도할 핵심 유인책은 연말로 미뤄져 역선택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mk/20260415204802532ifnz.jpg)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4일 5세대 실손 상품 출시에 맞춰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계약 재매입’과 ‘선택형 특약’ 출시는 올해 11월로 밀렸다. 실제 상품 출시와 가입자 전환 유도를 위한 제도 도입 간 6개월의 시차가 나게 된 것이다.
유인책 도입이 지연되면서 고위험 가입자들이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요지부동’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로 돌아설 것”이라며 “우량 가입자는 이탈하고 손해율이 높은 가입자만 남는 역선택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진했던 것이 계약 재매입과 선택형 특약 출시다. 계약 재매입은 1·2세대 가입자 계약을 보험사가 사들여 5세대 전환 유도하는 장치다. 당국은 계약 재매입 방식을 두고 일시금 지급보다는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보험사들은 재매입 비용 지출이 해약환급금준비금처럼 재무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들여다보고 있다.
선택형 특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일부 비급여를 빼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업계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수치료 등 비급여 주사제 면책 △MRI 면책 △자기부담률 20% 상향 등 세 가지 조건을 필수 선택 사항으로 지정해달라고 건의한 상태다. 이 경우 1세대는 최대 40%, 2세대는 30% 중반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계약 재매입과 선택형 특약 관련 도입 시기, 방안은 현재 업계와 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다음달 5세대 실손 출시와 함께 계약 재매입, 선택형 특약 관련 도입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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