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세계 1위? 지금은 생각 안해…중요한 건 개선과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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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 그가 세계 1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바키나는 지난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실내하드코트에서 시작된 WTA 500 시리즈인 2026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단식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를 거른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우승하면 랭킹포인트 500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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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사발렌카 불참 속 강력한 우승 후보

[김경무 기자]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 그가 세계 1위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바키나는 지난 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실내하드코트에서 시작된 WTA 500 시리즈인 2026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단식 1번 시드를 배정받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강력한 라이벌이자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이 대회 챔피언인 리바키나는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발렌카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랭킹을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의 목표는 경기력 향상(improvement)과 일관성(consistency)이라고 밝혔다.

리바키나는 이번 클레이코트 시즌 동안 사발렌카와의 랭킹 격차를 줄일 기회를 맞았다. 현재 랭킹포인트를 보면, 사발렌카는 1만1025이고, 리바키나는 8108이다. 아직도 차이가 많이 난다. 지난해 이 대회를 거른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우승하면 랭킹포인트 500을 추가한다.
그래서인지 리바키나는 "언젠가 세계 1위가 된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매 대회에서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리바키나로서는 시즌 첫 클레이코트 대회다. 슈투트가르트 WTA 500은 실내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드문 대회로 독특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리바키나는 "실내에서는 햇빛이나 바람 같은 변수들이 없어 경기하기가 오히려 쉽다. 최근 훈련도 대부분 실내에서 했기 때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좋은 환경이다. 야외가 아니고 진짜 클레이는 아닐지라도 여전히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클레이 시즌) 시작으로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 WTA 1000 같은 긴 대회(2주)를 치르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이 조금 떨어졌다고 느꼈다. 그래서 체력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시즌 후반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WTA 파이널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6-3, 7-6(9-7)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올해 1월 말 호주오픈(AO) 결승에서도 사발렌카를 6-4, 4-6, 6-4로 잡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인디언 웰스 결승에서 사발렌카에 6-3, 3-6, 6-7(8-10)로 져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어 마이애미 4강전에서도 다시 사발렌카에 4-6, 3-6으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가 경기력 향상과 꾸준함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2라운드(16강전)부터 시작하는데, 첫 상대는 세계 19위 디아나 슈나이더(22·러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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