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청년들로 활기 도는 경남 진주 딸기농가

이민재 2026. 4.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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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딸기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경남 진주 딸기입니다.

하지만 농민 고령화로 재배면적 유지와 판로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최근 도심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 청년들이 딸기 농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부산에서 철강회사를 다니던 정동훈씨.

친구 세 명과 의기 투합해 고향인 경남 진주에 농업회사법인을 차렸습니다.

딸기 농사에 뛰어든 것입니다.

{정동훈/농업회사법인 '매료된 청년들'/"안정적인 직장에, 월급도 따박따박 들어오니까 주체적인 삶을 살게되진 않더라고요. 농업을 3년 정도 경영해보니 마음도 편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게되더라고요."}

10만 제곱미터 규모 시설에서 딸기를 키웁니다.

바닥까지 허리를 숙일 필요 없는 고설 수경재배는 기본.

자동으로 습도*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팜 기술도 도입했습니다.

{문병선/농업회사법인 '매료된 청년들'/"모든 게 데이터로 나오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저희가 대처를 할 수 있고.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데이터를 최신화해 노동강도는 낮추고 생산성과 품질은 높였습니다.

귀농 청년들이 진주 딸기 농가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입니다.

"4월 중순, 딸기는 끝물으로 여겨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오랜 노하우와 귀농청년들이 도입한 스마트팜 기술이 합쳐지면서 딸기는 여전히 이렇게 싱싱한 모습입니다."

젊은 감각의 마케팅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유명 호텔과 빵집, 온라인 플랫폼에서 불티나게 팔립니다.

{이정희/진주시 농업정책과장/"농촌에 젊은 인력이 들어오면서 인구구조가 개선되고, 새로운 방식의 농업을 도입해서 지역 경쟁력도 높이고 있고, 농촌을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성장가능한 지역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진주 딸기를 알리겠다며 시작한 딸기축제도 3일 동안 3만명이 찾을 정도로 대박이 났습니다.

다양한 체험행사가 관람객의 마음을 저격한 것입니다.

귀농 청년들이 농촌의 모습은 물론 지역의 문화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이민재 기자(mas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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