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합천 황매산 철쭉제 5월 1~10일 개최

김상홍 2026. 4.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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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의 대표 봄 축제인 '제30회 황매산 철쭉제'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봄철 국내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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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카트투어 등 이동 편의성 높여

합천의 대표 봄 축제인 '제30회 황매산 철쭉제'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 콘텐츠로 구성돼 봄철 국내 대표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황매산 철쭉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산상 화원'이라는 독보적인 자연 자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황매산 정상부 해발 800~900m 고지에 펼쳐진 드넓은 철쭉 군락은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끌어왔다.

합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머무르는 축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첫날인 5월 1일에는 식전공연과 철쭉제례가 열리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주말과 공휴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퓨전국악과 트로트,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돼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의 대폭적인 확대가 눈에 띈다. 관광객이 직접 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스탬프투어는 주요 포인트를 순회하며 자연스럽게 황매산의 주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카트투어는 이동 편의성을 높여 노약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매산 철쭉의 만개 시기는 통상 5월 첫째 주 전·후로 알려져 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합천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개화 정보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교통 대책도 한층 강화됐다.

덕만주차장에서 은행나무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차량 진입을 분산시키고, 주요 혼잡 구간에는 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뿐 아니라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말과 5월 중순 일부 주말에도 셔틀을 운영해 관광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악 지형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요 탐방로와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축제 기간 동안 숙박, 음식,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걸쳐 소비가 확대되며,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군은 이를 계기로 황매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를 더욱 강화하고, 사계절 관광지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장재혁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는 잦은 비로 인해 철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황매산의 절경 속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지난해 황매산 철쭉제의 모습.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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