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54km KKKKKKK, '52억 FA' 투수 첫 등판 어땠나…고명준에게 130m 통한의 스리런, 3이닝 3실점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이영하가 시즌 첫 등판을 소화했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영하가 1군 무대에서 선발로 나선 건 2024년 4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3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1실점) 이후 732일 만이다.
이날 경기는 이영하의 올 시즌 첫 등판 경기다. 컨디션 난조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3경기 2패 평균자책 8.00을 기록했다.
경기 전에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영하는 던지는 데까지 간다. 올 시즌 1군 첫 등판이고, 본인도 설레고 약간의 긴장감이 있을 것"라고 이야기했다.
1회부터 홈런을 맞았다. 박성한에게 볼 연속 4개를 던진 이영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돌렸다. 최정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김재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고명준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최지훈을 삼구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는 실점이 없었다. 1사 이후 조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리고 박성한도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1사 1, 2루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고명준과 최지훈을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연속 볼 4개를 던진 이영하는 조형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다.
두산 벤치는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고, 이영하를 대신해 김정우가 올라왔다. 승계 주자 2명을 놓고 갔는데,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하면서 이영하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이영하의 최종 기록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3실점. 직구 51개, 슬라이더 12개, 커브 6개, 포크볼 4개 등 73개의 공을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현재 두산이 0-3으로 끌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영하가 패배를 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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