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케인이 들어 올릴 '마이스터샬레', 더 커졌다..."바깥 고리 교체 작업 완료" [공식발표]

정승우 2026. 4.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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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가 또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35번째 우승이 임박한 가운데, 해리 케인(33)과 김민재가(30, 이상 바이에른 뮌헨) 들어 올릴 '마이스터샬레'도 이전보다 더 크고 무거워졌다.

그렇게 된다면 해리 케인과 김민재는 생애 두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더 커진 마이스터샬레를 가장 먼저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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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데스리가

[OSEN=정승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가 또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35번째 우승이 임박한 가운데, 해리 케인(33)과 김민재가(30, 이상 바이에른 뮌헨) 들어 올릴 '마이스터샬레'도 이전보다 더 크고 무거워졌다.

독일축구리그 분데스리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마이스터샬레의 기존 바깥 고리를 더 큰 고리로 교체했다. 앞으로 새 챔피언의 이름을 더 새길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작업으로 마이스터샬레는 한층 커졌다. 기존에는 바깥쪽 고리가 3줄이었다. 새롭게 제작된 고리는 총 5줄이다. 독일축구리그는 "향후 30년 동안 새 우승팀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트로피 크기와 무게도 달라졌다. 새 마이스터샬레는 지름 56cm, 무게 11kg 이상이다. 독일 '키커'는 "기존보다 더 크고 무거워졌다. 다음 주말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확정하면 해리 케인도 이전과는 다른, 더 커진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개조 과정은 대대적이었다. 분데스리가 의뢰를 받은 은세공 업체 코흐 운트 베르크펠트는 마이스터샬레를 완전히 분해한 뒤 복원 작업까지 진행했다. 새 바깥 고리에는 1982년 이후 모든 분데스리가 우승팀 이름이 다시 새겨졌다.

마이스터샬레가 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81년 처음으로 은 고리와 추가 각인판이 더해졌다. 당시에는 금 장식과 함께 71.98캐럿 규모의 토르말린 장식도 추가됐다. 2008-2009시즌 종료를 앞두고도 한 차례 더 확장했다. 새 우승팀 이름을 더 새기기 위해 각인판 5개를 추가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는 1949년부터 사용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라진 '빅토리아' 동상을 대신해 만들어졌다. 독일 쾰른 공예학교의 엘리자베트 트레스코 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1903년 이후 모든 독일 챔피언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시즌이 끝날 때마다 새 우승팀 이름이 추가된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마이스터샬레가 공개된 시점, 바이에른의 우승도 눈앞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은 29경기에서 승점 76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승점 64점이다. 도르트문트가 19일 호펜하임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바이에른이 20일 슈투트가르트를 꺾으면 바이에른의 통산 35번째 우승이 확정된다.

그렇게 된다면 해리 케인과 김민재는 생애 두 번째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더 커진 마이스터샬레를 가장 먼저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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