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동형 "한동훈, 선거 떨어져도 큰 타격 없어.. 조국은 낙선하면 상처 클 듯"

MBC라디오 2026. 4.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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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 조국, 하남 출마 예상.. 평택은 '험지' 아냐
- 민주당 평택 후보 보면 단일화 여부 가늠할 수 있어
- 민주당과 진보당, 시장과 국회의원 주고받을 수도
- 한동훈-박민식 부산 단일화 가능성 있어
- 계속 방송 출연하는 하정우 이상. 띄우기라면 아마추어
- 송영길, 하남에서 당선시 강력한 서사 만들어져
- 김부겸, 대구 특수성 생각하면 안심 못해
- 대구 민심, 민주당 현장에 내려가면 도움 안 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동형 작가

◎ 진행자 > [주간정치동형] 이동형 작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잠룡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 평택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동형 > 저 예상 못 했습니다.

◎ 진행자 > 어딘 줄 알았습니까?

◎ 이동형 > 하남으로 갈 줄 알았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왜 이런 결론이 내렸다고 추정하십니까?

◎ 이동형 > 본인이 험지를 가겠다고 했으니까. 평택보다는 하남이 험지죠. 평택은 과거에는 민주당 진보 진영 입장에서는 험지였는데 최근에 바뀌었어요, 인구 지형이 바뀌면서. 지난번 총선, 지난번 대선 다 큰 표차로 이긴 거고. 지금도 여론조사 하면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훨씬 잘 나오는 곳입니다. 근데 하남은 그때 추미애가 갔음에도 불구하고 겨우겨우 이겼단 말이에요. 그렇게 왔으면 일단 험지라고 말은 했지만 당선 가능성을 좀 높게 본 게 아닌가. 그다음에 명분을 또 쌓아야 되니까 명분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가 있는 곳, 그걸 명분으로 삼지 않았나 싶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어제 조국 대표 여기 모셨더니 그런 얘기 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능성 어떻게 봅니까? 여기 4파전, 5파전 얘기까지 나오는데.

◎ 이동형 > 그래서 복잡해진 거죠. 그러니까 진보당에서 올 초부터 공을 많이 들였고. 그리고 김재연 전 의원이 생각보다 지금 지지율이 잘 나와요. 여론조사에서 상당히 잘 나옵니다. 거기다가 이제 '울산하고 또 연계되어 있다' 뭐 이런 얘기들 있지 않습니까? 근데 거기에 지금 조국혁신당이 들어왔기 때문에 원래 진보당 계획은 다 헝클어졌다. 그렇게 되면 5파전, 6파전도 가능하다.

◎ 진행자 > 그러면 민주 진영으로는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가서는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이동형 > 그러니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그다음에 진보당과 또 단일화, 그럼 두 차례에 걸쳐서 단일화를 할 것인지.

◎ 진행자 > 원샷으로 해야겠죠.

◎ 이동형 > 원샷으로 단일화를 할 것인지. 세 군데 부류에서 한 쪽이라도 단일화 응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럼 반대로 지금 국민의힘도 후보를 내고 황교안 씨도 나오고 또 개혁신당도 후보를 낸다는 얘기가 있단 말이죠.

◎ 진행자 > 6파전, 7파전, 8파전으로 그냥 다 붙을 수도 있겠군요.

◎ 이동형 > 그럼 오히려 보수가 단일화하면 어떡하죠? 보수가 단일화하고 진보는 그냥 세 명에서 다 나눠져서 싸우면 뺏길 수도 있겠다. 복잡해졌습니다.

◎ 진행자 > 셈법이 굉장히 복잡해졌군요.

◎ 이동형 > 게다가 일단 정청래 대표가 '보궐은 다 후보를 내겠다'고, 전략(공천)으로. 그러니까 지금 타임라인상으로 봤을 때는 경선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지금 지자체장 후보 다 결정된 뒤에 전략으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 뒤에 하게 되면 경선하기가 시간상 좀 어려워요. 결선도 해야 되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다 전략으로 한다. 전략으로 하는데 평택 지역구에 소위 말하는 '거물을 보낸다'? 그러면 단일화가 쉽지 않겠죠. 그런데 누가 봐도 '누구지? 민주당에서 이런 사람을 왜 넣었을까?' 그런 사람이 온다면 단일화는 쉬워지겠죠.

◎ 진행자 > '그것만 보면 대강 알 수 있다.' 김재연 대표랑은 어떤... 보시기에 가능합니까?

◎ 이동형 > 아까 말씀드린 대로 생각보다는 김재연 대표가 잘 나오기 때문에. 그런데...

◎ 진행자 > 울산하고 아까 연계돼 가지고요.

◎ 이동형 > 근데 지금 울산하고 연계는 사라졌다고 봐야죠. 조국혁신당이 들어오면서. 그런데 지금 조국 대표가 여기 나온다 했을 때 진보당이 가장 강력히 반대했단 말이죠. 그렇게 강력히 반대했는데 이게 연대 혹은 단일화가 쉽게 될까? 전 쉽지 않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렇군요.

◎ 이동형 > 오히려 울산 지역이 가장 빨리 지금 연대를 제안했고. '단일화 정책 토론을 하자'. 민주당과 진보당이 합의를 했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쪽이 더 빠를 수 있겠죠. 그리고 반대로 보면 민주당은 김상욱 의원 지역구에 낼 후보가 없어요. 안 보입니다. 없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없죠.

◎ 이동형 > 그러면 만일 원래 평택과 울산을 연결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시장과 국회의원을 혹시 연결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민주당에서 울산에 의원 후보를 안 내고. 그럼 진보당은 시장을 양보하고 국회의원에 올인하는 가능성도 있겠다.

◎ 진행자 > 취재입니까? 추정입니까?

◎ 이동형 > 모릅니다. 그냥 저는 평론가로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언급 드립니다. 왜냐하면 지금 청와대 대변인, 이번에 승진했던 전은수 대변인. 원래 울산이었잖아요. 김상욱 의원과 붙었다가 패배한 뒤에 지금 대변인이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차출설이 있었는데 '안 나간다' 그러거든요. 그러면 없다. 그랬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

◎ 진행자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는 요즘 분위기는 어떻게 됩니까?

◎ 이동형 > 한동훈 전 대표는 어쨌든 이미 출사표를 던졌죠. 전입신고까지 했다고 하니까. 근데 3파전을 하게 되면 쉽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부산에서 얻었던 득표를 보면 적으면 35%, 많으면 40대 후반까지 얻어요. 전재수 의원이 그 지역에서 세 번 했기 때문에 전재수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전재수 의원 손잡고 거기 돌면 40%은 나옵니다. 그러면 숫자를 따졌을 때, 더하기 빼기 했을 때 한동훈 전 대표가 이기려면 국민의힘 후보를 15% 정도로 묶어 놔야 돼요. 그럴 수 있을까요? 구도상 3파전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 진행자 > 근데 단일화가 됩니까?

◎ 이동형 > 그래서 단일화 얘기 나오는 거죠. '그러면 박민식 후보하고 혹시 단일화하는 거 아니냐.'

◎ 진행자 > 보기에 가능성이 있습니까?

◎ 이동형 >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국힘 지도부에서는 죽어도 한동훈은 X표를 긋고 있는데. 그걸 해 줍니까?

◎ 이동형 > 그래서 김민수 최고위원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김민수 최고의원이 나가면...

◎ 진행자 > 그래서 워싱턴에서 둘이 사진 찍고 그러나요? (웃음)

◎ 이동형 > 절대로 단일화를 안 할 거니까. 끝까지 출마할 거니까. 끝까지 출마할 사람이 필요하다. 누구냐? 이렇게. 박민식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물론 SNS에 '나 끝까지 나간다고 했습니다' 만 뭐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래서 그 김민수 최고의원 얘기가 나오는 거군요.

◎ 이동형 > 그래서 나오는 거다. 박민식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부산 그 지역에서 두 번 국회의원 했습니다만 어느 순간 '경기도 나간다' 이랬었거든요. 그리고 경기도 나간다고 하다가 결국 서울 올라갔잖아요. 그리고 집도 이사했고요. 굳이 다시 부산으로 갈까? 그런 생각도 들고.

◎ 진행자 > 그럼 부산 얘기 나왔으니까요. 하정우 수석은 어떻게 됩니까?

◎ 이동형 > 하정우 수석은 물론 본인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겠죠. 나간다고 결심한 뒤에 전략 공천이 돼야 되니까. 근데 그 지역은 아마 전략 공천을 하더라도 가장 늦게 되지 않을까. 국민의힘이 누구를 후보로 내느냐, 그런 거 보면서 결정하지 않을까.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끝까지 미루면 어떡합니까?

◎ 이동형 > 여기도 끝까지 미루면 되죠. (웃음) 그런 얘기도 있어요. 이거는 국민의힘 쪽에서 우려하는 거기도 합니다만. 전재수 의원이 사퇴 시한을 늦추면 그러면 보궐이 없어지니까.

◎ 진행자 > 근데 그거는 좀 약간 꼼수 아닙니까? 워낙 보기 안 좋을 텐데요.

◎ 이동형 > 꼼수고. 전재수 의원이 그 지역구 출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부산시장 나가기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소위 말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기 위해서는 그게 최고 방법이긴 하죠.

◎ 진행자 > 그런데요. 정치가 그렇게 꼼수 냄새가 나면 안 좋지 않습니까?

◎ 이동형 > 하정우 수석은 지금도 방송을 계속 잡고 있거든요.

◎ 진행자 > 내일 우리 방송에도 나옵니다.

◎ 이동형 > 여기도 나옵니까? 약간 저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흔들리지 마라'라고 얘기했고 본인도 '나한테 개인 결정권 있으면 안 나가겠다'라고 했으면서 끊임없이 방송을 잡아요. 그러니까 방송 나가면 이 질문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거든요, 어떤 방송사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잡아서 그걸 계속 대답해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그리고 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당도 하 수석 이야기 들어보면 정식 오퍼가 없었다고 하거든요. 그럼 왜 외곽으로 저렇게 언론 플레이 하는 겁니까? 삼고초려 하려면 직접 본인한테 가야죠. 외곽으로 돌면 어떡합니까? 지금 당도 그렇고 하 수석도 그렇고 약간 이상하다.

◎ 진행자 > 왜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까?

◎ 이동형 > 이게 티키타카도 좀 잘 맞아야 되는데. 큰 틀에서만 티키타카가 되고.

◎ 진행자 > 당은 '십고초려' 얘기도 하면요. 지금은 십고초려 느낌이 아니고 한 '일고초려', '이고초려' 이런 정도 느낌밖에 안 들던데요.

◎ 이동형 > 만일 이게 의도적인 하정우 띄우기라면 당이 좀 아마추어틱하다. 더 세련되게 띄울 수 있거든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결론은 '아직 모른다.'

◎ 이동형 > 모르죠. 어떻게 압니까?

◎ 진행자 > 가능성 측면에서 한번 걸라면 어떻게 걸겠습니까?

◎ 이동형 > 저는 출마에 걸겠습니다.

◎ 진행자 > 몇 프로나 겁니까?

◎ 이동형 > 출마에 걸겠습니다. (웃음)

◎ 진행자 > 내일도 대답 안 하겠네요. (웃음)

◎ 이동형 > 어쨌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결정돼도 아마 가장 늦게 결정될 것이다.

◎ 진행자 > 내일 출연은 <뉴스하이킥>이 아니고요, <권순표의 물음표>라는 곳에 출연합니다. 더 깊게, 길게 물어봅니다.

◎ 이동형 > 본인이 여러 개 하시니까 어디인지 헷갈리시나 보네요.

◎ 진행자 > (웃음) 그렇진 않고요. 그러면 예를 들어 아까 얘기한 잠룡들. 조국 대표도 그렇고요.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보수의 잠룡'이라고 생각을 할 테니까요, 본인은. 이번에 북구 떨어진 게 굉장히 정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 이동형 >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어떻게 봅니까?

◎ 이동형 >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에서 핍박받아 쫓겨난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부산이 고향도 아니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3파전. 구도상 자기가 불리한 것이고 그래도 선택했었잖아요. 그래서 패배하면 나쁠 거 없습니다.

◎ 진행자 > '몸은 던졌다. 핍박받는다.'

◎ 이동형 > 게다가 이번 선거는 누가 봐도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책임은 누군가는 져야 되고 그걸 한동훈이 질 필요는 없는 거죠.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보다는 화살이.

◎ 이동형 > 다른 사람한테 가겠죠. 그러면 본인은 만일 당선되면 더 좋겠지만 보수 재건의 깃발을 들면 됩니다.

◎ 진행자 > 오랜만에 한동훈 전 대표 상황을 좋게보십니다.

◎ 이동형 > 아니, 저는 끝까지 결정 못 할 줄 알았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결정을 한 게 약간 예상 밖이었고.

◎ 이동형 > 예상 밖이었고. 그러면 플러스 알파죠. 정치는 그렇게 해야 됩니다. 내가 떨어질 거 각오하고 결정해야죠.

◎ 진행자 > 오랜만에 또 결단을 하는 모습을 봐서 평가가 약간 바뀌었군요. 그러면 지금 전체 판세는 예상한 대로 그대로 갑니까? 거의 굳어지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 이동형 >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그러니까 잠룡 말씀하셨는데 뭐 한동훈 전 대표도 그렇고 그다음에 조국 대표도 잠룡 그룹에 들어가잖아요. 조국 대표는 어쨌든 수도권에 출마를 했기 때문에. 또 사실은 꼭 이번이 아니어도 되는데 본인이 이번을 고집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국 대표는 낙선하면 좀 불리해져요.

◎ 진행자 > '상처는 더 받을 것이다.'

◎ 이동형 > 당선된 뒤에 다시 합당 이슈를 끌어들이든가 해야죠. 그리고 진짜 잠룡이 되려면 민주당으로 들어와야죠. 밖에 있어서 어떻게 잠룡이 됩니까? 그런 게 있고. 송영길 전 대표도 있지 않습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만일 정말로 험지에 가서 어렵게, 그러니까 자기 지역구 버리고. 지금은 자기 지역구에 못 갈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살아 돌아오면 당 대표 가능성도 열려 있고. 당연히 잠룡 그룹에 들어가겠죠. 다만 당 대표인, 또 연임을 노리는 정청래 대표가 뻔히 보이는데 내 경쟁자를 키워줄 필요가 있겠느냐. 결정은 이번에 본인이 할 텐데. 그런 역학 관계는 있다.

◎ 진행자 > 그래서 어디로 나갑니까, 송영길 전 대표?

◎ 이동형 > 그거는 민주당 지도부가 결정해 줘야죠.

◎ 진행자 > 혹시 취재된 거 없습니까?

◎ 이동형 > 계양은 어렵다고 보고요. 연수는 어떻게 하느냐. 연수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지도부에서, 박남춘 전 시장 있긴 합니다만 '송영길이 갈 곳은 그래도 인천이다'라고 결정해 주면 돼요. 근데 결정을 안 해주기 때문에 문제지. 그런데 광주 같은 경우는 본인이 자기는 죽어도 안 나간다고 송영길 대표가 이미 천명을 했기 때문에. 그러면 광주는 못 가는 거고. 그럼 어디냐. 없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하남 아니면 인천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하남은 어떻습니까?

◎ 이동형 > 하남이 아까 제가 평택보다 훨씬 험지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하남에서 살아 돌아오면 서사가 또 쌓이는 거예요. 덩치가 더 커지는 거죠. 그러면 송영길 전 대표가 다음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만 달라질 수 있겠죠.

◎ 진행자 > 서울은 어떤 예외적 상황이 발생 가능할 수도 있습니까, 아니면 그냥 굳어집니까?

◎ 이동형 > 없다고 봅니다. 정원오 전 구청장이 예선전 하면서 매를 좀 세게 맞았거든요. 본인한테 상당히 도움 될 겁니다. 그 매를 맞지 않고 본선에서 붙었을 때는 약간 리스크가 있었는데 예선에 세게 붙어서 좀 매를 세게 맞아서...

◎ 진행자 > '웬만한 거에 면역은 다 돼 있다.'

◎ 이동형 > 경험이 좀 쌓였고. 그래서 참모들도 아마 또 경험이나 이런 게 맷집이 쌓였으니까.

◎ 진행자 > '큰 돌발 변수는 없을 것이다.'

◎ 이동형 > 지금 보면 어쨌든 1등 후보잖아요. 1등 후보면 몸을 사려야 돼요. 잘못하면 실수하니까.

◎ 진행자 > 이진숙 전 위원장은 어떻게 할 걸로 봅니까, 대구는? 대구가 좀 전공 아닙니까? 대구 정서를 좀 풀어주시죠.

◎ 이동형 > 그럼 무소속으로 갈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끝까지? 보궐 줘도?

◎ 이동형 > 지금 이진숙 씨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너무 많은 시간을 대구에 투여를 했어요. 그리고 너무 많은 돈을 이미 썼습니다.

◎ 진행자 > 이미 돈과 시간을 썼군요.

◎ 이동형 > 너무 많은 인력들을 옆에 뒀습니다. 그거를 한꺼번에 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여론 조사하면 지금 압도적 1등이거든요.

◎ 진행자 > 그 후보군 중에서요.

◎ 이동형 > 그 후보군 중에서. 그리고 사실은 여섯 명이 정식 후보이고 주호영과 이진숙은 컷오프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우리 언론은 컷오프된 두 사람만 쓰고 있습니다. 이상하잖아요. 거기에 자기가 '난 3파전 해도 이길 수 있다' 생각할 거예요, 아마. '아니면 나중에 국민의힘 후보하고 단일화해도 내가 이긴다.' 그럼 왜 자기가 먼저 드랍하겠습니까?

◎ 진행자 > '무조건 그쪽이다. 보궐을 확고히 약속을 해도 이제 물 건너갔다' 이렇게 보는군요.

◎ 이동형 > 정치판의 약속은요. 손바닥 뒤집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 약속을, 어음을 믿질 못한다.'

◎ 이동형 > 그럼요. 누가 계약서 씁니까? 그런 거 없습니다. 그걸 누가 믿어요. 못 믿지. 장동혁 대표랑 만나서 두 시간 얘기했다 그거 못 믿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김부겸 후보랑 말입니다. 지금 보면 그래도 판세는 김부겸의 어떤 우위 아닙니까?

◎ 이동형 > 지금은 우위인데.

◎ 진행자 > 1대1 되면 또 모릅니까?

◎ 이동형 > 대구의 특수성을 생각했을 때는 안심해서는 안 되죠. 이게 지금 여론조사가 대구에 계신 분들 중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데 응답하지 않는 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분들은 투표장에 안 나올까요?

◎ 진행자 > 이동형 작가 주변에 대구의 아는 지인들 보면 가장 다수파의 목소리 뭡니까?

◎ 이동형 > 양쪽 다 싫은 거죠.

◎ 진행자 > '양쪽 다 싫다.'

◎ 이동형 > 민주당도 싫고. 국민의힘은 회생 가능성 없는 정당이고. 다만 '이재명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일 잘하네.' 이 정도예요.

◎ 진행자 > 김부겸은 어떻습니까?

◎ 이동형 > 김부겸은 괜찮죠. 파란색은 싫어요. 그래서...

◎ 진행자 > 거기 갈등이...

◎ 이동형 > 지금 민주당 지도부가 김부겸 도와준다고 대구 내려가잖아요? 마이너스입니다. 내려가면 안 돼요.

◎ 진행자 > '그냥 남남처럼 지내라.'

◎ 이동형 > 그냥 서울에서 대구에 있는 김부겸이 도와달라고 하는 거를 공중에서 그냥 '도와줄게' 하고 도와주면 됩니다. 현장에 내려가서 시장 가고 그러는 거 다 마이너스입니다.

◎ 진행자 > 남남처럼.

◎ 이동형 > 그냥 김부겸이 원하는 거 들어주고 김부겸이 하라는 대로 냅두면 됩니다.

◎ 진행자 > 그래도 우리가 일반적 정치 논리로 생각하기에는요. 당대표 가고 이러면.

◎ 이동형 > 다른 데 가면 됩니다. 그 시간에 다른 데 가면 돼요.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부겸 후보가 좀 우위에 있는 건 맞죠? 분위기상.

◎ 이동형 > '김부겸이라는 사람은 어쨌든 간에 우리 지역에서 네 번, 다섯 번 도전한 사람이다.'

◎ 진행자 > '애썼다.'

◎ 이동형 > '민주당에서 네임드라고 하는 사람들 우리 지역에 온 사람들이 있는데 한 번 선거하고 떨어지면 다 다시 짐 싸서 돌아간다. 김부겸은 안 그런다.' 그런 부채 의식이 대구 사람들 있는 거예요. 게다가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못하고 있고, 너무 실망시켰고. 그래서 '이번에 한번 밀어줘 볼까? 그 당은 별로지만 사람은 괜찮지 않나?' 이게 좀 있어요.

◎ 진행자 > '미워도 다시 한번'도 살아날 가능성, 불씨는 얼마든지 있다?

◎ 이동형 > 있죠. 게다가 '전국이 다 파란색이다.'

◎ 진행자 > '거기에 대한 우려도 있을 것이다.'

◎ 이동형 > 마지막에 선거 하루 이틀 앞두고 정서가 또 뒤바뀔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대구 주류의 평가 뭡니까?

◎ 이동형 >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보수들은 극우 성향이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렇다 보니까 이진숙이 잘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중도 보수라든가 내가 국민의힘은 지지하는데 차마 '저 지지합니다' 하고 말 못 하는 유권자들은 응답 안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대구에서 이진숙이 1등 나온다고 '대구는 극우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죠.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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