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산유국 돌고 온 청와대 특사단 "원유 2억 7천만 배럴 온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중동상황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사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급파한 특사단이 에너지 공급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낭보를 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당장 급한 원유와 나프타를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다른 경로로 들여오기로 했다고 발표한 건데요.
급하게 확보한 양이 상당합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 특사단이 다녀온 곳은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자원 부국들입니다.
특사단은 사우디와 카자흐스탄, 오만에서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7,300만 배럴을 한국으로 들여오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강훈식/청와대 비서실장] "원유 2억 7,300만 배럴은 작년 기준으로 즉, 별도의 비상조치 없이 경제가 정상운영되는 상황에서 세 달 이상 쓸 수 있는 물량입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 기업에 배정했지만 선적 여부가 불투명했던 5천만 배럴부터, 늦어도 5월까지 유조선에 싣기로 했습니다.
비닐봉지, 페트병부터 일회용 주사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도 한 달 치 수입량인 210만 톤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생산보다 '이동'이 더 문제인 상황을 고려해 원유와 나프타 모두 호르무즈 해협 대체 지역인 홍해 인근 등을 통하기로 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호르무즈 봉쇄와는 무관한 '대체공급선'에서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 수급 안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건너편에 있는 오만으로부터 우리 선박 26척의 안전한 통과에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휴전 소식에 현지에서 추진된 카타르 방문에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는 대로 LNG 수출계약이 차질없이 이행되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불가항력'을 선언했던 카타르 측으로부터 "한국이 최우선"이라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당장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리스크를 전 세계가 확인한 상황, 특사단은 산유국들과 함께 '외부 저장 시설 구축'이나 '우회 송유관' 확보 등 여러 협력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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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우성호
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551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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