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의 탈환이냐, 김태흠의 수성이냐…충남 대진표 확정

박성의 기자 2026. 4. 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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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오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꺾고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세계일보가 지난 8~9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남도민 만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양자대결을 가정해 '충남지사 선거가 민주당 박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충남지사가 되는 것이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 51%, 김 후보 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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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남지사 후보에 박수현 확정…국힘 김태흠 현 지사와 격돌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朴 우위…박수현 51% vs 김태흠 34%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오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꺾고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박 후보가 최고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당의 최종 후보가 되었다고 밝혔다. 당규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을 지내며 '소통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이후 제20·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난 22대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한 이후 민주당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박수현 후보는 경선 승리 후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선도지역이 충남"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맞붙었던 나소열·양승조 두 후보의 비전(지방분권, 복지충남)을 통합·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일찌감치 단수 공천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현 충남지사와 본선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3선 의원 출신으로 강한 추진력을 앞세워 '힘 있는 도지사'를 자처하는 현역 김 지사와, 특유의 소통 능력과 중앙 정치 인맥을 보유한 박 후보가 충남의 주도권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게 됐다.

정치권 일각에선 충남이 지방선거의 '핵심 격전지'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다만 현역 지사인 김 지사의 탄탄한 조직력과 보수세가 강한 지역 정서가 변수로 지목된다.

세계일보가 지난 8~9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충남도민 만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양자대결을 가정해 '충남지사 선거가 민주당 박 후보와 국민의힘 김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충남지사가 되는 것이 더 좋은지' 묻는 질문에 박 후보 51%, 김 후보 34%로 집계됐다.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5%, '모름' 혹은 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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