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전날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모두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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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전날 단식에 이어 15일 복식에서도 전패를 했다.
한국은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계속된 15일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복식 본선에 출전한 권순우 정윤성 조와 안석 김근준 조가 1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남지성은 단복식 통틀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와일드카드가 아닌 자동 출전선수이다.
그의 파트너는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핀란드)으로 올해 들어서 두 선수는 푸네(CH75)와 미야자키(CH50)에서 복식 우승을 일궈낸 찰떡 궁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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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전날 단식에 이어 15일 복식에서도 전패를 했다. 부산오픈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계속된 15일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복식 본선에 출전한 권순우 정윤성 조와 안석 김근준 조가 1회전 통과에 실패했다. 권순우 정윤성 조는 톱시드의 맥 키거, 리스 스탤더(이상 미국) 조에게 3-6 7-5 [6-10]으로 무릎을 꿇었다. 2세트를 따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데는 성공했지만 권순우 정윤성 조는 매치 타이브레이크를 놓치고 말았다. 초반 0-4까지 밀렸으나 이후 한 포인트씩 따라잡으며 6-6 타이를 이루었다. 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마지막 4포인트를 내리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석 김근준 조도 2번 시드의 아니루드 챈드라세카르(인도) 유즈키 타케루(일본) 조에게 실력 차이를 보이며 2-6 1-6으로 완패했다.

팬들의 마지막 희망은 남지성 복식이었다. 남지성은 단복식 통틀어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와일드카드가 아닌 자동 출전선수이다. 그의 파트너는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핀란드)으로 올해 들어서 두 선수는 푸네(CH75)와 미야자키(CH50)에서 복식 우승을 일궈낸 찰떡 궁합이다. 하지만 이들도 3번 시드의 장 줄리엔 로거(네덜란드) 테오도르 위네거(미국)에게 6-7(4) 4-6으로 지며 한국 선수 전원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국 선수들은 복식에서 모두 1~3번 상위 시드를 만나는 대진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선수와 지도자들은 한국 테니스의 수준을 겸허히 수용하고, 다시 도전자의 자리에 서야 한다. 테니스는 오늘 졌다고 모든 게 끝나는 종목이 아니다. 내일은 또다른 해가 떠오르고, 다음주에는 또다른 대회가 열린다.
로저 페더러도 미국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 축사를 하면서 "모든 포인트를 따는 건 불가능하므로 그것을 인정하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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