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전력난 해법, 원자력에서 찾는다
역대 최대 국제원자력산업전·PBNC 동시에 열려
[수소신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원자력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41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KAP)'를 개최한다.
■'AI 시대 여는 원자력'… 글로벌 전문가 총출동
올해 연차대회는 'AI 시대를 여는 원자력(Nuclear Energy for an AI-powered World)'을 주제로 선정했다. AI 산업의 발전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집결한다.
미국에서는 텍사스 11GW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페르미 뉴클리어의 메수트 우즈만 사장과 에드워드 맥기니스 前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가, 체코에서는 한국 원전 도입을 결정한 체코산업통상부의 토마쉬 에흘레르 실장과 EDU II의 페트르 자보드스키 CEO가 각각 참석한다.

■14년 만의 'PBNC' 유치...역대 최대 전시회도 병행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가 14년 만에 유치에 성공한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PBNC)'와 함께 열려 역대 연차대회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연차대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19개국 156개사가 참여해 42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웨스팅하우스(미국), 오라노(프랑스), 앳킨스리알리스(캐나다) 등 글로벌 기업이 총출동한다.
원자력산업협회는 코트라와 협력, 18개국 63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이미 행사기간 중 430여건의 B2B 미팅이 예약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전문가들의 논의 외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제2회 에너지 골든벨'이 열릴 예정으로, 입상자에게 다양한 부상을 수여한다.
원자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지난 41년간 이어온 원자력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하며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와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