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투표시 고려 사항 충남북도 공약·성과 기대 중시 충북 16% “정치 성향” 응답도
충청권 유권자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투표할 때 ‘공약 내용 및 실현 가능성(공약 실현성)’과 ‘지역 문제 해결 및 도정 성과 기대감(성과 기대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을 평가할 때는 충청권 전 지역이 ‘공약 내용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실현 가능성)’을 가장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투표 참여 퍼포먼스. 연합뉴스
세계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대전시민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장 선거 투표 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냐’는 질문에 24%가 공약 실현성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민의 22%는 성과 기대감을 가장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14%는 ‘시민과의 소통 능력과 공감도(소통 능력)’를 꼽았다.
같은 기간 충남도민 8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공약 실현성과 성과 기대감이 각각 20%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10∼11일 충북도민 802명에게 이를 물었을 때는 21%가 성과 기대감, 19%가 공약 실현성을 꼽아 대전·충북·충남 모두 공약 실현성과 성과 기대감을 상위 고려사항으로 뒀다. 충북은 ‘소속 정당과 정치적 성향’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16%였고 소통 능력 및 ‘도덕성과 청렴성’은 각각 15%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은 자치구별 고려 요소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충북에서는 1권역(청주시)만 제외하고 2권역(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24%)과 3권역(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음성군, 증평군, 진천군 24%) 모두 성과 기대감을 가장 중시했다. 청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시설이 적고 인구 감소 우려가 큰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충남에서는 1권역(천안시 일원 19%)과 2권역(아산시, 당진시 28%)이 공약 실현성을 가장 고려했고 나머지 두 권역은 오차범위 내에서 성과 기대감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30대(35%)에서 공약 실현성을 가장 중시한다는 응답이 30%를 넘었으며 18∼29세(28%)와 40대(28%)도 공약 실현성을 가장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는 6·3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0곳(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부산·대구·경남) 총 8039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선거 투표 의향, 지역별 우선 해결 현안 등을 물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역별 조사 기간, 조사 대상, 응답률, 표본오차는 서울의 경우 지난 10∼1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경기는 지난 9∼10일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800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인천은 지난 7∼8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은 12.7%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강원은 지난 7∼8일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전은 지난 8∼9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803명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 1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북은 지난 10∼11일 충북 거주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 14.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충남은 지난 8∼9일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이 조사 대상이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대구는 지난 10∼11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에게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부산은 지난 9∼10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805명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경남은 지난 7∼8일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구성은 남성 3983명(50%), 여성 4056명(50%)이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 1141명(14%), 30대 1139명(14%), 40대 1344명(17%), 50대 1563명(19%), 60대 1507명(19%), 70세 이상 1345명(17%)이다. 조사 결과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값으로 세부 항목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