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이천 광역·기초의원] 보수 강세 속 국정지지도 영향… 신예 대거 등장에 주도권 쟁투
4년전 지선 의석 2석 모두 국힘 가져가
1선거구, 이상목 vs 김일중 재선 노려
2선거구, 김인영 단수… 허원 3선 출사
가선거구, 여야 대결에 진보당 후보 합세
나, 민주 4명 vs 국힘 4명 vs 무소속까지
다, 국힘 박명서 선거구 변경 공천 나서

이천시는 전통적 보수진영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국정지지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신예들의 대거 등장 등으로 이번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여야 주도권 경쟁이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앞서 4년 전 지방선거 때 이천시의 광역의원은 국민의힘이 2석을 모두 거머쥐었고, 기초의원의 경우 총 9석 중 국민의힘 6명(비례 포함),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보수진영이 우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하면서 보수 지지세를 확장해왔다.
하지만 2025년 대통령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우세하게 나타났고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면서 여야간, 현역·신인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천시의 광역의원 의석은 2석이다.
민주당의 경우 1선거구에서 이상목 이천시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장이, 2선거구에서 김인영 전 경기도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1선거구에서 김일중 도의원이 재선에 나섰고, 2선거구에서 허원 도의원이 지역 최초 도의원 3선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1선거구는 노동계에서 활동한 민주당 이상목 신인과 국민의힘 김일중 도의원이, 2선거구는 민주당 김인영 전 도의원과 국민의힘 허원 도의원이 각각 맞붙는다.
기초의원의 경우 총 9명(비례 포함) 의원 중 서학원(민)·임진모(국) 이천시의원이 시장선거에 나서고 박준하(민)·김재헌(국) 이천시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4석의 공석이 발생, 신인·여성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며 치열한 당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선거구(증포동·신둔면·백사면·관고동)에서는 현재 5명의 예비후보가 3석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 때 ‘이천시 선거 1번지’로 통하는 가선거구에서 민주당은 1석만을 가져갔으나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세를 배경으로 2석을 노리고 있다. 오랜 기간 지역에 헌신해온 조주환 전 지역위 사무국장과 정신화 샘물노인복지센터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박명서 시의장의 지역구 선택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김재국 시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이천시 진보당의 선구자라 불리는 강연희 후보가 가세했다.
나선거구(마장면·창전동·중리동)는 기초의원 선거 최대 격전지다.
민주당에서는 박노희 시의원이 정책 전문성을 강조하며 재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건축사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해온 최덕수 후보와 학원가 대표원장인 이일수 후보,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봉영 후보까지 합세해 2석 확보를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4명의 주자가 나서며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김재헌 시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으로, 8대 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송옥란 시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마장면 지역에서 국민의힘 바람을 불러일으킨 박선진 예비후보, 젊은 여성과 청년대표로 심연섭 이천문화재단 이사, 복지·유아 분야에 희망과 변화를 주겠다는 김민경 이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이 나선다. 다만 송옥란 시의원의 지역구가 정해지지 않아 후보간 순위 확보가 관심사안이다.
또한 무소속으로 지역 사회복지 전문가인 이종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선거구(장호원읍·부발읍·호법면·대월면·모가면·설성면·율면)에서는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한다.
민주당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진재훈 이천시지역위원회 당원배가위원장과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는 이정재 이천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나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김하식 시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가선거구였던 박명서 시의원이 다선거구로 변경해 공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명 모두 다선거구 공천이 확정될 경우 ‘가’번 배정을 놓고 우선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개혁신당 박현수 이천시지역균형인프라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천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1선거구=이상목(1974년·민·이천시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장), 김일중(1988년·국·경기도의원) ▶2선거구=김인영(1958년·민·전 경기도의원), 허원(1960년·국·경기도의원)
■이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조주환(1971년·민·전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정신화(1972년·민·샘물노인복지센터대표), 김재국(1972년·국·이천시의원), 강연희(1971년·진·예술인) ▶나선거구=박노희(1972년·민·이천시의원), 최덕수(1972년·민·건축사), 이일수(1975년·학원대표원장), 김봉영(1974년·민·자영업), 박선진(1985년·국·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수석부대변인), 심연섭(1984년·국·이천문화재단 이사), 김민경(1979년·국·이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송옥란(1962년·국·이천시의원), 이종성(1966년·무·농업인) ▶다선거구=진재훈(1975년·민·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당원배가위원장), 이정재(1982년·민·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김하식 (1964년·국·이천시의원), 박명서(1967년·국·이천시의원), 박현수(1997년·개·개혁신당 이천시 지역균형인프라 특별위원회 위원장)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이천/서인범 기자 sib@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