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군필 좌완+1.5억 한화에 내줬나…KBO 안타왕 손아섭 두산 잘 왔네, 김원형 홀딱 반했다 "수비도 할 수 있다" [MD인천]

인천 = 이정원 기자 2026. 4. 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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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손아섭이 경기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인천 =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편하네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손아섭의 활약에 미소를 짓는다.

손아섭은 지난 14일 오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경기 출전, 그것도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한 후 2군에 머물던 손아섭은 한화 이글스를 떠나 두산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손아섭은 오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두산 팬들을 웃게 했다.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 볼넷을 골라 출루한 손아섭은 4회 1사 2루에서 박시후를 상대로 이적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 경기를 완성했다.

15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김원형 감독은 "타순 짜는데 편하다. 아섭이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대한민국에서 2500개 이상의 안타를 친 선수다. 물론 한참 좋았을 때만큼은 아닐지라도, 상황에 맞게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팀에 그런 선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줄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홈런을 친 손아섭./두산 베어스

수비도 나선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카메론(우익수)-안재석(3루수)-양석환(1루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민석 대신 손아섭이 좌익수 수비를 맡는다.

김원형 감독은 "수비도 나간다. 잠실에서도 나간다. 타격 능력이 좋으면 나가야 한다. 본인도 수비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올 시즌 출발을 함께 하지 못했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군에서 3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 8.00을 기록했다.

이영하./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는 던지는 데까지 간다. 올 시즌 1군 첫 등판이고, 본인도 설레고 약간의 긴장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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