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우방까지 돌아섰다…'이스라엘 끊자' 분노의 유럽
[앵커]
미국과 이란이 이틀 안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포괄적인 대타협, '그랜드 바겐'을 원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처럼 전쟁이 끝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국제사회는 전쟁의 책임을 따져묻기 시작했습니다. 휴전을 흔들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이탈리아는 '방위 협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유럽 시민들은 EU와 이스라엘의 협력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에 대거 서명했습니다.
등 돌리기 시작한 서방국들을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폴란드 의회 본회의장에서 나치 문양이 선명하게 그려진 이스라엘 국기가 펼쳐집니다.
[콘라트 베르코비치/폴란드 국회의원 : 이스라엘이 우리 눈앞에서 잔혹한 집단학살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새로운 '제3의 제국'이며 국기는 이런 모양이어야 합니다.]
휴전에도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간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은 이제 단순한 수사를 넘어 실질적인 외교적 단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든든한 우방이던 이탈리아는 아예 방위협정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과의 방위협정 자동 갱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를 비웃듯 레바논에 쏟아부은 무차별 공습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휴전 선언 이후 레바논에서는 민간인을 포함해 357명이 숨졌고 12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여기에 두려움에 떠는 팔레스타인 여성을 조롱하는 이스라엘 병사의 모습은 전 세계적인 공분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실제 분노는 행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U와 이스라엘의 협력을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에는 유럽 시민 106만 명 이상이 서명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종전 협상이 가시화되고는 있지만, 전쟁이 남긴 상흔과 국제법을 유린한 당사자들에 대한 '심판의 시간'은 이제 막 시작됐다는 지적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ejm RP']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이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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