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한 도시 마산 ‘스마트의료와 문화 접목’ 휴양·건강 도시로 발전 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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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의료와 문화를 접목한 신산업 육성으로 마산을 세계적인 건강 휴양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그는 "마산은 수려하고 쾌적한 자연환경과 지리적 독립성, 높은 문화수준을 지닌 인구 20명 규모 중소도시로서 편리한 주거환경과 경남대·창신대·마산대 등 주요 대학과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이 풍부한 잠재력에 'IT-BT-헬스' 기술을 융합하면 마산은 건강 회복과 건강한 은퇴를 꿈꾸는 세계적인 힐링 휴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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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주한 교수·김형국 명예교수 제언

스마트의료와 문화를 접목한 신산업 육성으로 마산을 세계적인 건강 휴양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주한 서울대 의대 정보의학 교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마산 화양연화 르네상스 국회 토론회' 발제자로 참가해 "마산은 과거 탄탄한 지역사회 기반을 갖춘 도시였으나 십수년 새 인구 감소와 활력 저하가 진행 중"이라면서 "정보공학(IT)과 생명공학(BT) 등 기술 기반과 문화, 건강 등 사회기반이 결합된 살고 싶은 건강도시로 재활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최근 고령자뿐만 아니라 중년 전문가 은퇴도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이 정착할 마땅한 도시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귀농과 달리 잘 갖춰진 도시 기반의 편리함과, 배타적이지 않고 친절한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 보건의료망을 갖추고 있는 곳이 은퇴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지역 주요대학 IT-BT-헬스 관련 전공자와 1000명이 넘는 간호대학 학생들, 지역 내 병원, 시민 간 스마트폰 연결망을 구축해 마산을 신개념 미래 의료 체계를 연구할 수 있는 세계적인 테스트베드 도시 허브로 도약시켜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립마산결핵병원(현 국립마산병원)을 매개로 마산의 문화 자원의 의료적 접목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결핵을 앓은 수많은 문인들이 거쳐가 이른바 '결핵 문학'이라는 조어를 남겼을 정도로 결핵요양소와 마산 문학은 깊은 연동성을 지닌다"면서 "이는 마산이 지닌 온화한 기후, 신선한 공기, 청량한 물맛 이라는 지리적 요건과 결합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많은 이들이 은퇴 전후로 마산으로 유인하는 정책적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마산병원 여유 공간 등을 활용해 문착창작 레지던시 설치·운영 △보양도시 특화 주거 시설 육성 △창원 소재 국립대학에 노인 개호 의료 특화 의과대학 유치 △유명 대학병원 분원 유치 △아귀·복어 요리 등 마산 미각의 확대 발전 등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최형두(마산합포)·윤한홍(마산회원) 의원이 마산의 지속 가능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