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향한 패륜은 못 참는다" 추신수의 정면돌파, 악플러 47명 무더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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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레전드이자 SSG 랜더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칼을 뽑아 들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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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야구의 레전드이자 SSG 랜더스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무관용 원칙'의 칼을 뽑아 들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추 보좌역 측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고소의 핵심은 단순히 선수 개인에 대한 비난을 넘어, 미성년 자녀를 향한 도를 넘은 공격에 있다. 고소장에는 유튜브와 SNS 등에서 미국 국적을 선택한 추 보좌역 아들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악의적으로 제기하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패륜적인 발언을 일삼은 누리꾼들의 행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근거 없는 비방에도 묵묵히 마운드와 그라운드를 지켜왔던 추 보좌역이지만, 가족과 자녀의 인격까지 말살하는 악성 댓글만큼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추 보좌역의 소속사는 지난 1일,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고소는 예고 후 불과 보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추 보좌역 측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됐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정면 승부'를 택한 추신수. 야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고소가 익명성 뒤에 숨어 무분별한 폭력을 행사하는 온라인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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