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여론조사] 국민 80% “선거 현수막 사용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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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는 선거 현수막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석유 기반 원자재 절약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3%가 나프타 소재 선거 현수막 사용 축소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80%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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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홍보 수단 ‘공보물·온라인’ 선호
원자재 수급 불안에 87.8% ‘우려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프타를 주원료로 하는 선거 현수막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석유 기반 원자재 절약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3%가 나프타 소재 선거 현수막 사용 축소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 55%, 대체로 동의 25.2%였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국가적인 원자재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과 자원 낭비 방지에 나서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권역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80%를 웃돌았다. 다만 서울은 73.1%, 대구·경북은 71.8%로 각각 70%대 초반에 머물러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동의율을 보였다.

현수막 사용을 줄일 경우 가장 합리적인 대체 홍보 방식으로는 '선거 공보물 및 토론회'가 2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SNS·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19.2%),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도입'(16.9%), '유세·거리 인사 등 소규모 대면 홍보'(14%), '전광판·버스 광고판 등 디지털 게시물 활용'(11.8%), '언론 보도자료·인터뷰 중심 홍보'(10.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나프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8%가 '우려한다'고 답했다.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0.8%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우려는 중동발 공급망 위기가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국민 실생활의 불안감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우려한다'는 응답이 80%를 넘겼다. 특히 대구·경북(92.3%)과 광주·전라(92.5%)에서 우려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층에서 우려가 높았다. 30대가 9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18~29세(88.5%), 40대(88.5%), 60대(86.4%), 70세 이상(86%), 50대(85.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6년 4월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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