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체 외인’ 벤자민, 복귀 준비 ‘순항’ …이르면 다음 주 등판

유새슬 기자 2026. 4.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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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웨스 벤자민. 두산베어스 제공

두산 1선발 크리스 플렉센의 6주 대체 외인으로 입단한 웨스 벤자민이 순조로운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15일 두산 구단에 따르면 퓨처스리그(2군)에서 몸을 풀고 있는 벤자민은 이날 영동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48구를 던졌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8㎞가 찍혔다.

퓨처스리그 분석팀 관계자는 “전체적인 투구 밸런스와 템포, 제구력이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전을 앞두고 “벤자민이 잘 던졌고 스피드도 잘 나왔다고 보고받았다”며 “일단 오늘 등판했으니 날짜로는 다음주 화요일(21일) 다시 한 번 등판을 할 수 있는데, 그게 1군이 될지 2군이 될지는 모르겠다. 아직 비자 관련 행정 절차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그게 마무리되면 등판 계획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얘기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사실 팀 상황이 여유가 있으면 2군에서 한 번 더 던지고 다음 순서에 1군 등판을 하면 최고로 좋은 상황”이라며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21일이든 22일이든 1군에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투구 수에는 제한을 두고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T 소속으로 뛰었다. KBO리그 정규시즌 총 74경기에서 406.1이닝을 던져 31승18패, 평균자책 3.74를 기록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1경기(3경기 선발)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 6.80을 기록했다. KT에서 뛴 뒤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MLB로 복귀하진 못했다. 벤자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025시즌 28경기 4승8패, 평균자책 6.42에 그쳤고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앞서 플렉센은 지난 4일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4주간 회복한 뒤 재검사를 받는다. 복귀 일정은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플렉센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영하(29)가 이날 콜업돼 선발 등판한다.

인천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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