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부진에 … 국내 코인 거래소 예치금 27% 뚝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4. 15.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시장이 지난해 크게 부진하면서 국내 코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30%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예치금은 8조151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하루 코인 거래대금도 2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코인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5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래대금 1년전 대비 절반
5대거래소 영업익 22% 감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시장이 지난해 크게 부진하면서 국내 코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30% 가까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거래대금도 1년 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지난해 말 기준 고객 예치금은 8조1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기록했던 11조1285억원과 비교해 26.8% 급감한 수치다.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의 예치금이 8조4804억원에서 5조8326억원으로 31.2% 급감한 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2위 사업자인 빗썸은 2조2629억원에서 2조351억원으로 10.1% 감소했고 코인원은 2444억원에서 1833억원으로 줄었다. 코빗도 1302억원에서 896억원으로 31.1% 급감했다. 고팍스는 10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디지털자산시장이 지난해 4분기 크게 부진한 반면 국내 증시는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머니무브가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19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4분기 들어 20% 이상 급락하면서 부진을 겪었다.

국내 하루 코인 거래대금도 2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코인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5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원화로 환산하면 2조323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하면 49.11% 급감한 수치다.

5대 거래소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1조34억원으로 전년보다 22% 줄었다. 영업수익은 2조2687억원으로 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870억원으로 24% 쪼그라들었다.

[최근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