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전과 TBM 기술 고도화 MOU 체결

김다란 기자 2026. 4.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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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 확대, 인적교류 병행
"시공 안정성·효율성 높일것"
대우건설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오른쪽)과 한전 김대한 전력연구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한국전력과 TBM 설계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심철진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TBM 기술 개발과 공동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철도와 도로, 전력구 등 터널 공사에 쓰이는 대형 굴착 장비인 TBM은 지반 특성에 맞는 장비 선정과 설계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력 범위에는 국내외 TBM 굴진 데이터베이스 공유, 굴진 속도 및 굴착 도구 마모 예측 모델 검증과 고도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과 장비 검수 노하우 교류 등이 포함된다. 기술 협력과 함께 세미나와 현장 방문 등 인적 교류도 병행한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한 TBM 운영 경험과 한전의 데이터 관리 역량을 결합해 터널 공사의 안정성과 시공 효율을 높인다. 이를 바탕으로 대심도 터널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전력구 터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철도와 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TBM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지반 조건에 따른 시공 리스크를 줄이고 터널 공사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