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남희석은 왜 전국노래자랑 예심부터 꼭 볼까?

KBS 2026. 4.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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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저희 KBS는 4월 17일을 시청자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김용준: 말씀하신 것처럼 시청자이자 참가자분들이 얼마나 큰 활약을 하시는지, 남희석 씨께서 MC를 맡은 이후에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장면을 저희가 몇 개 추려봤는데 같이 보면서 말씀 나눠볼게요.

▼남희석: 그리고 이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사실 우리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도 많이 보시고 고향 그리워하기도 하고 또 하나는 이제 지역 홍보의 장이기도 합니다.

▼남희석: 정말 뭐 청소하고 이렇게 진짜 이웃들하고 또 주민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되게 잘해주시고 해서 너무너무 지역에서도 좀 환영하고 있고, 저희도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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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간 : 4월 15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남희석 / 방송인


https://youtu.be/5XwoofF7EQQ

◎김용준: 저희 KBS는 4월 17일을 시청자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지난해 수신료 통합 징수라는 방송법 개정을 계기로 항상 시청자 중심의 방송을 하자는 취지를 상기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래서 KBS는 이번 주를 시청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 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사건건도 시청자 주간을 맞아서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시청자로 시작해서 시청자가 꾸리고 시청자에 의해서 끝이 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죠. 4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비추며 한국 방송사에서 가장 오래된 국민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입니다. 오늘은 전국노래자랑의 명 MC 방송인 남희석 씨를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전국.

▼남희석: 노래자랑입니다.

◎김용준: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남희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용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지금, 이 실로폰 앞에 서신 지가 지금 만 2년이 지났습니다.

▼남희석: 네, 이제 3년 차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준: 3년 차가 됐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그런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세상에 가장 무거운 마이크를 잡았다. 2년 정도 지나서 3년 차면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습니까?

▼남희석: 그러니까 송해 선생님의 업적이 워낙 진짜 지대하기 때문에 누가 해도 부담스러운 자리고, 그리고 진짜 무거운 마이크였어요. 그런데 이게 막상 시작해 보니까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단장님, 작가님, 피디님, 이렇게 한 팀이 돼서 하니까 그전보다는 조금 내가 다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구나, 같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해서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김용준: 여전히 무겁지만 다 분할을 해서 조금 가벼워진 것 같다는 느낌. 다른 스케줄도 참 바쁘실 텐데, 이 본선 녹화 전에 예심을 굳이 보려고 지역에 굳이 먼저 내려가신 이유가 뭔가 싶어요.

▼남희석: 그러니까 다 가진 않고요. 가끔가다가 예심이 재밌다는 소문들이 있기도 하고, 또 너튜브 보면 예심만 따로 올라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 가서 보면 기가 막히게 진짜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미리 보려고 그러고, 그리고 적어도 전날은 꼭 내려가서 이제 살펴보는 거는 송해 선생님이 했던 그 순서대로 좀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지금 제가 앞서 소개해 드릴 때 시청자로 시작해서 시청자가 꾸리고 또 시청자에 의해서 끝나는 대한민국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해 드렸는데 이거 좀 공감하시나요?

▼남희석: 아무래도 KBS의 역할이 그런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요. 특히 전국노래자랑 같은 경우는 광고를 받지 않지 않습니까?

◎김용준: 그렇죠.

▼남희석: 그래서 수신료로 소중하게 또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국민들한테 웃음을 드리고 좀 서비스를 한다는 생각도 있기 때문에 좀 책임감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래자랑의 역할이 그런 것 같아요.

◎김용준: A부터 Z까지 시청자가 모든 것에 큰 역할을 하면 그 과정에서 전국노래자랑 MC의 역할은 뭐예요?

▼남희석: 그러니까 다른 프로그램을 할 때는 좀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신호등이 고장 난 사거리에서 수신호를 보내는 교통경찰의 역할이라면 지금 여기 같은 경우는 제가 돋보이지 않고 출연자 여러분들이 가장 잘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거들어드리는 역할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좀 그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말씀하신 것처럼 시청자이자 참가자분들이 얼마나 큰 활약을 하시는지, 남희석 씨께서 MC를 맡은 이후에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장면을 저희가 몇 개 추려봤는데 같이 보면서 말씀 나눠볼게요. 일단은 전국노래자랑 하면 당연히 경연대회라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동안 노래자랑이 배출한 엄청난 걸출한 가수들이 많죠. 임영웅 씨, 가인이어라 송가인, 찬또배기 이찬원, 한국의 남자 박상철 등등 많은데...

▼남희석: 박상철 님 같은 경우는 강원도에서 미용실 하시다가 나와서...

◎김용준: 삼척에서, 그렇죠?

▼남희석: 아시네요.

◎김용준: 지난해 말에 연말 결선에서도 아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분을 발굴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영상 나오고 있는데 연말 결선 대상을 받으신, '심봤다'를 부르신 김인숙 씨인데, 이분 지금 본선 영상이거든요? 그런데 이분의 본선 때 또 사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남희석: 기가 막히죠. 그러니까 남편께서는 이제 약간 위쪽에 올라와서 고기를 잡으시고, 몇 달 동안. 그래서 남편 몰래 나오셨다고 그랬는데 너무 잘하시잖아요, 지금 보시면.

◎김용준: 남편 몰래 나오신 분이에요?

▼남희석: 예, 유연하시고, 노래도 들어보시면... 엄청나죠? 잘해요.

◎김용준: 울림통이라고 하잖아요. 굉장히 탄탄한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남희석: 아주 기가 막힙니다.

◎김용준: 실력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 남편 몰래 나오셨고 결국 연말 결선 대상까지.

▼남희석: 그러니까 저분이 재미있는 게 이제 지역 예선에서 대상을 받고, 최우수상을 받고 나서 목욕탕을 가면 너무 알아봐서 목욕탕 갈 때 화장을 못 지우고 들어가신다고, 팬클럽도 생기셨어요.

◎김용준: 팬클럽도 생기셨고. 결국에 연말 결선 대상까지 수상하신 분이 있고, 또 전국노래자랑 하면 웃음, 이 웃음을 빼놓을 수 없는데, 경기 용인특례시 편으로 저는 기억해요. 거기에 출연한 신혼부부인데...

▼남희석: 대단합니다.

◎김용준: 저 이거 보면서 배꼽 잡고 웃었거든요? 이분들은 잠시 영상 보고 말씀 나눌게요.

▼남희석: 남편께서는 좀 쑥스러움이 많은 분이었어요.

◎김용준: 아직은 아내분이 저렇게 노래하고 춤추시는데, 뒤에서 저게... 무슨 안무예요, 저게?

▼남희석: 하기 싫은데...

◎김용준: 억지로 나와서. 아내분이 대활약을 하시는 그런 모습. 아, 정말...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분은 저 춤만 추시는 거예요. 박수도 수줍게 치시고. 아, 정말 이 배꼽 잡는 영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남희석: 이게 이런 것 같아요. 이렇게... 보시면 이제 부부가 나오시거나 하면 한쪽이 에너지가 넘치면 한 분이 좀 이렇게 수줍은 분들도 있고요. 사실 저희 부부도 그렇거든요. 제가 좀 이렇게 에너지 있고 말하는 성격이고 아내는 조용히 있는 성격인데 많이들 그렇게 또 어울리세요.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런 커플이 좀 의외로 또 한 달에 한 번씩은 또 나오고.

◎김용준: 한 달에 한 번씩, 그런데 저런 웃음이 이게 막 짠다고 짜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짜낼 수가 없잖아요. 이게 왜 참가자분들 현장에서 딱 보셨을 때. 아, 이 참가자는 보통 아닌데? 싶은 분들은 몇 초 만에 느낌이 오세요

▼남희석: 그러니까 이 예심 때 많은 곳은 500팀 정도가 되고.

◎김용준: 500팀이.

▼남희석: 적은 데는 이제 100팀 안팎으로 되지만, 그 워낙 뭐 이미 연예인이 대두되는 분들이에요. 근데 여건상 그냥 이제 연예인을 안 하신 분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아, 끼는 엄청난데.

▼남희석: 그래서 이미 예선을 통과하시고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면 보통 분들이 아니에요. 저는 그게 운이 좋아서 저도 꿈이 된 거고 그런데 그런 분들이 나오면 작가님과 PD님들이 벌써 노하우가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벌써 작가님 같은 경우는 33년 차 노래자랑 작가님이기 때문에.

◎김용준: 33년 차..

▼남희석: 그래서 프로듀서 분들과 함께 이렇게 이미 딱 잘하시는 분들만 있어요. 그래서 대신에 이제 이분들이 긴장하면 열이면 열을 다 못 보여드리니 이제 그거를 끌어내는 것만 조금 노력만 하면 돼서...

◎김용준: 아, 그러시군요. 전국 노래자랑 하면 또 그리고 땡 이 땡치는 맛 땡 보는 맛이 또 있는데 이번에는 충남 예산군 편에 출연한 분입니다. 아, 이분이신데. 이분께서 처음으로 쓰리 땡. 삼삼삼땡 위기에 놓이셨던 분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분인가요?

▼남희석: 너무너무 잘하신 분이에요. 근데 사실은 저희가 이게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그러니까 노래만 잘하는 분만 나오지 않고, 그러니까 노래도 잘하는 분 나오고 춤을 또는 재미있게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약간 구성이 되어 있고 특히 저 선생님 같은 경우는 사실은 땡을 안 받아도 되는 분인데, 저희가 약간 더 재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약간 엄하게 조금 심사를 해서 일부러 땡을 좀 한 것도 있었습니다.

◎김용준: 아 그러셨구나.

▼남희석: 그래서 더 보여드리고 싶어서.

◎김용준: 네.

▼남희석: 뭐 그 이후로도 우리 KBS에 이렇게 너튜브를 보시면 조회 수가 어마어마하게 나오시는...

◎김용준: 그러니까 저분도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뒤에 니나노인가요? 계속 부르고 싶다는 그 노래 들으니까, 수준이 엄청나신데 땡 받을 분이 아닌데. 아, 또 그런 땡의 묘미...

▼남희석: 가수분들도 그거 약간 노래자랑에 대해서 그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그러니까, 아, 내 노래가 좀 이렇게 많이 나오면 되게 좋아하세요. 또 유행을 한다는 거니까 그래서 뭐 아주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용준: 시청자가 만드는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에는 뭐 이렇게 또 재미도 있고 웃음도 있고 뭐 땡 맛도 있지만 특히나 그 진한 감동과 여운도 있습니다. 남희석 씨께서도 아마 이 출연자 기억하실 텐데 102살, 102세 어르신. 많은 분들이 이분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어요. 보고 이거는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2024년 6월 2일
KBS 전국노래자랑 ‘전남 화순군' 편

<녹취> 강예덕 /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102세)
열일곱에요. 시집을 와 갖고요. 102살 먹도록 여기 살고 있습니다.
잘 못해도 양해해 주십시오.

<녹취> 남희석 / 전국노래자랑 MC
지금 몇 년도 생이세요?

<녹취> 강예덕 /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102세)
그런 것도 모르고 살아요. 멍청이 맹키로. 죽기 전에 한 번 나왔습니다.

<녹취> 남희석 / 전국노래자랑 MC
이렇게 건강하신 비결이 뭐예요?

<녹취> 강예덕 /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102세)
된장에다 밥만 먹죠. 김치하고 밥만 먹어요.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녹취> 남희석 / 전국노래자랑 MC
눈물 나시는 분 계시죠?
아휴. 저도 눈물이 나~

<녹취> 남희석 / 전국노래자랑 MC
왜 울어요? 왜 우세요?

<녹취> 관객
엄마 생각나서...

◎김용준: 아, 이게 좀 알 듯 모를 듯한데. 저 때 나오는 눈물의 의미는 뭘까요?

▼남희석: 아, 앉아 계신 분들은 이제 엄마 생각나시는 분들이 있고요. 저도 이제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고 그런 거 같아요. 아, 이웃들인데. 그 어느 날 이렇게 마이크 잡고 노래하시는데 보면 그 손가락이 진짜 휘어져 계시고 막 그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겠어요?

◎김용준: 고생하셔서.

▼남희석: 예, 뭐 밭일하시고 뭐 밭일하시고 하니까 그러니까 설령 박자가 틀려도 어떻게 딩동댕을 안 드리겠습니까? 지금 생각할 때 좀 뭉클하고.

◎김용준: 아이고.

▼남희석: 다음에 꼭 더 나와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김용준: 지금 그 말씀하신 것처럼, 저렇게 고령의 참가자 분들이 정말 진한 감동을 줄 때마다 다음번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나오세요. 이런 말씀을 좀 하시던데. 남희석 씨께서도 반대로 그런 덕담을 듣는다고 앞으로 정도 MC 30년 더 해라, 이런 얘기 듣는다고 하셨던데. 근데 그런 말씀 들을 때마다 이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하신다는 그 이유가 뭐예요?

▼남희석: 아, 사실은 이게 이런 고민을 할 줄은 몰랐는데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 체감을 합니다.

◎김용준: 아, 인구 소멸 문제.

▼남희석: 왜냐하면 그 송해 선생님 시절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있었잖아요. 왜 초등학교에 600명도 있고, 뭐 500명 있고 그랬잖아요, 우리 지역에도. 그런데 뭐 지금 가면은 초등학교가 없어지기도 하고 뭐 6명, 8명 이렇게 있는 데도 많잖아요. 그런데 좀 지자체장들도 그렇고 뭐 정부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많이 지역의 인구가 좀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력들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아, 진짜 이대로 가면 지역에 많은 분들이 안 계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은 그래도 다행인 게.

◎김용준: 네.

▼남희석: 그 이렇게 뜻있는 분들이 아이를 학원이나 뭐 이렇게 안 보내고 이제 좀 편하게 공기 좋은 데서 잘 키우겠다 해서 도심에서 오신 분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또 지원도 많이 있고. 만약에 좀 그래야 노래자랑이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좀...

◎김용준: 아, 그런 의미셨군요.

▼남희석: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제가 출마 생각이 있는 건 아닙니다.

◎김용준: 아, 여쭤보지 않았는데. 내일 다음 정치 코너에 한 번? 예 농담이고요. 시청자분들 특히 지역 계신 분들은 아, 우리 동네에 전국 노래자랑 온다 하면은 되게 들떠 하시고 너도 나가봐라 뭐 이렇게 얘기하시고 하는데. 왜 그렇게 좋아하실까 싶어요. MC 맡으시면서 아니 전국 노래자랑 46년 동안 이렇게 매주 일요일마다 사랑받고 우리 동네에 오면 이렇게 좋아하시고 시청자분들에게 또 국민에게 전국 노래자랑은 무슨 의미일까요?

▼남희석: 잔치죠.

◎김용준: 잔치다?

▼남희석: 그리고 이게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사실 우리 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들도 많이 보시고 고향 그리워하기도 하고 또 하나는 이제 지역 홍보의 장이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에는 뭐 산수유가 유명하다, 우리는 장어가 많이 나온다. 이런 자랑하는 계기기도 하고 또 하나는 참 지역 축제 많지 않습니까? 축제가 많은데 그런 축제는 이제 거의 참여형보다는 이제 보는 축제라든가 아니면 그냥 음식 먹고 이런 것도 많은데 물론 그것도 소중합니다마는 우리 이웃들이 참여해서, 내가 아는 이장님이 나와서 이렇게 노래하고 같이 웃고 하는 즐기는 자리니까, 그래서 더 사랑을 받고 좀 많이들 오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왜냐하면 거동 힘드신 분들 많잖아요. 근데도 그렇게 힘든데도 좀 언덕에 있는 곳도 있거든요. 무대가 차려지는 곳이, 근데 그래도 오세요. 아 진짜 그럴 때 좀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김용준: 우리 고장 큰 잔치하는데 그래도 가봐야지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남희석: 그래서 저희도 더 소중히 준비하고 그렇게 녹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지금 또 이제 MC 맡으시면서 참가자뿐만 아니라 이 초대 가수분들 무대를 보실 때, 왜 격세지감 느끼는 부분이 있으실지. 예를 들면 뭐 요즘에 초대 가수의 진용이 좀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 이런 트렌드도 있나요?

▼남희석: 그 김성한 선배도 있고 뭐 많은 분들이 나와요. 김용임 씨도 나오시고 뭐 많은 분들이 나오세요. 어, 그런데 요즘은 이제 신세대들. 영탁 씨도 나오고 이찬원 씨도 나오고 뭐 김용빈, 강문경 뭐 이런 그 팬덤이 형성된 이 젊은 세대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렇죠. 예, 전유진.

▼남희석: 뭐 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예 잘 어울려서 이렇게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아서 그 점이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김용준: 신구가 같이 한 무대에 이렇게 서는 그런 그룹.

▼남희석: 또 너무 젊은 가수만 나오면 또 그것도 좀 아쉬울 수 있잖아요.

◎김용준: 그런 부분. 왜 그 팬덤 말씀하신 김에 이분들이 그 어쨌든 초대 가수 따라다니느라 이제 전국 많이 가실 텐데, 그분들이 혹시 뭐 돈 좀 쓰시나요? 지역 가셔서?

▼남희석: 그래서 저도 꼭 당부를 드려요. 그래서 오신 분들이 뭐 물 한 병이라도 사고 식사라도 하시고 그리고 또 차로 이렇게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전날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 팬클럽 여러분들이 매너가 너무 좋으세요.

◎김용준: 매너가 좋으세요?

▼남희석: 정말 뭐 청소하고 이렇게 진짜 이웃들하고 또 주민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되게 잘해주시고 해서 너무너무 지역에서도 좀 환영하고 있고, 저희도 너무 감사드려요. 왜냐하면 어느 지역이나 인구가 좀 적을 수 있잖아요.

◎김용준: 그렇죠.

▼남희석: 그런 자리가 있으면 같이 와서 응원해 주시고 관객석도 꽉 채워주시고.

◎김용준: 아 그래요? 가수가 끝났다고 해서 먼저 가지 않으세요?

▼남희석: 끝까지 있어주세요.

◎김용준: 아, 진짜 매너가 좋으시네요.

▼남희석: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용준: 그래도 불구하고 전국 노래자랑 진행하시면서 진행자로서 제일 힘든 점은 뭘까 싶어요.

▼남희석: 뭐 더위가 좀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이렇게 더운데 송해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지, 이런 생각도 해봤고 그러네요. 그런데 보시는 분들은 오히려 그렇게 평생을 일을 하셨잖아요, 햇빛 아래서. 그래서 아, 오히려 제가 좀 겸손해질 수밖에 없고. 그리고 또 하나는 건강 걱정 어른들이고 또 하나는 이제 제가 실물이 좀 잘생겨서 어머님들 혹시라도 쓰러지실까 봐, 그거 좀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런 걱정을 좀 하실 것 같아요. 외모를 이렇게 봐도 정말 지금 잘 생기셨어요 보면은 제가 거울 보는 것 같고.

▼남희석: 고맙습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자 그 시청자 주간에 전국노래자랑 MC로 저희가 모신 만큼 전국노래자랑 MC로서 관객분들을 위해서라도 KBS가 이런 부분 조금만 더 신경 써주시면 시청률 한 10%까지 내가 가볼 수 있겠다 하는 바람이 있으시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남희석: 괜히 바람 얘기했다가 제가 잘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근데 하나 진짜 만약에 더 우리가 좀 여유가 생긴다면 왜냐하면 많이 올 때 만 명까지...

◎김용준: 관객분들이 만 명이나요?

▼남희석: 5천 명, 4천 명 이렇게 넘게 오시거든요. 그런데 그때 이제 예를 들어서 음식 소개라든가, 아니면 표정이 재미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 방송에서는 그게 잡히는데, 현장에서는 이제 큰 모니터 영상이 없어서 잘 안 보일 때가...

◎김용준: 줌으로 이렇게 당겼을 때 볼 수 있는 모니터 대형 화면이 없어요?

▼남희석: 그래서 어르신들이니까 좀 보일 수 있는 게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조금 있지만, 언젠가는 뭐 여유가 된다면...

◎김용준: 아, 예 지금, 이 방송 보고 계시는 KBS의 높으신 분께서...

▼남희석: 아니 이거 지금 떼어갔으면...

◎김용준: 뒤에 있는 거 절반쯤...

▼남희석: 굉장히 큰데...

◎김용준: 그건 또 우리 보도국에서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우리 시청자분들. 또, 전국에 계신 노래자랑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공영방송 KBS의 전국 노래자랑 엠씨로서 좀 드리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남희석: 네. 뭐, 많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송해 선생님 업적이 진짜 300계단이라면 지금 한두 계단, 세 계단 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아껴주시고요. 그리고 그 노래자랑 KBS에서 있는 한 저도 최선을 다해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응원 많이 해 주십시오.

◎김용준: 예 고맙습니다. 시청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오늘은 KBS의 시청자주간을 맞아서 전국 노래자랑의 MC 방송인 남희석 씨와, 미남이죠. 미남 방송인 남희석 씨와 말씀 나눴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시청자분들과 또 많은 소통, 또 웃음 또 공감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예. 자 4월 15일 수요일 사사건건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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