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언하세요!" 배현진에…"말씀 접수 않겠다" '철벽' 답변 [현장영상]
오늘(15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통령 SNS'를 놓고 충언하라 요구하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의원님 말씀을 접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지난 26년 4월 13일은 이스라엘에게는 국가 공식 추모일이었죠? 조현 장관님께 질문드릴게요. 무슨 날인지 아시죠? (네) 앞서 두 분의 의원님들께서 관련해서 문제를 짚으셨기 때문에 제가 장광설은 하지 않겠습니다. 보편적 인권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 백번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라는 얘기 아시죠? 하필이면 이스라엘의 가장 그 국가적인 상처를 회복하는 그날을 목전에 앞두고 SNS로 대통령이 큰 실수를 하셨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외교부와 지금 대통령의 SNS 문구를 두고 서로 SNS로 설전을 벌이는 황당한 이 상황이 벌어진 거죠. 장관님, 제가 알기로 지금 외교부에 재임하신 지가 50년? 외무고시 통과하시고 된 걸로 아는데, 이런 장면 보신 적 있습니까? 굉장히 서로 무례한 경우인데요. 있었습니까?]
[조현/외교부 장관 : 우선 대통령의 SNS...]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짧게 제가 묻는 질문에서. 보신 적 있어요? 이렇게 서로 뭐 대통령의, 특히나 저희 국가 정상인데 이 국가 정상의 글을 외교부가, 특정 국가 외교부가 그것을 올리면서 '대통령에게 사실을 확인하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꼭 어금니 꽉 깨물고 얘기하듯이 이렇게 얘기를 하고. 추모일 앞두고 '유대인 학살 사건을 경시하는 발언 용납 불가 강력 규탄한다' 이런 식으로 정면으로 치받은 일을 보신 적이 있나요? 없으시죠? 이거 부끄러운 거는 그냥 국민 몫입니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지금 외교부의 입장에서 각료시니까 대통령의 이 부끄러운 실수를 어떻게 좀 보듬어야겠다, 좀 두둔해야겠다라는 그 입장은 충분히 납득을 하는데요. 이거 똑같이 계속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죠?]
[조현/외교부 장관 : 아니, 제가 언제 부끄럽다고 그랬습니까?]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제가 부끄럽다고 지금 말씀드린 거예요. 장관님께서 지금 질문을 잘 이해를 못 하시네요.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안 되겠죠? 장관께서 대통령께 적어도 외교, 지금 중동 정세 특히나 민감한 이 시기에 굳이 여기 끼어들어 가지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언론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했다'라고 기사까지 나는 이런 대망신 당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조현/외교부 장관 : 저는 그게 망신이라고 생각지를 않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다시, 다시 재발하지 않아야겠지요? 장관님, 대통령께 외교에 관한 것은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므로 이렇게 SNS에 섣불리 무지성으로 쓰면 안 된다고 충언을 하셔야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조현/외교부 장관 : 네, 그건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의원님 말씀을 제가 접수하지 않겠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 이스라엘이랑 저희가, 이스라엘이 그래도 저희한테 대단히 우호 국가잖아요. 전 세계가 일본해로 표기해도 그 지도에 끝까지 동해라고 표기하고 저희한테는 그렇게 외교적으로 대립할 이유가 없는 국가인데, 지금 서로 하지 않아야 될 설전을 벌인 겁니다. 하지 않도록 장관께서 충심으로 고언을 하십시오. 통일부 장관께 질문하겠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아니, 답변의 기회를 좀 주시기 바랍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답변할 이유가 없는 내용이에요. 그냥 충언, 고언을 하시면 돼요.]
[조현/외교부 장관 : 제가 그런 충언은 받지 않겠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충언을 하시라고요. 제 충언이 아니라. 좀 질문 좀 이해 좀 하세요, 장관님.]
[조현/외교부 장관 : 그런 충언을 받지 않겠다고요. 제가.]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제가 충언한 게 아니라요. 장관께서 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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