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출, 선박 호조에 2개월 연속 증가 “중동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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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도 선박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경남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중동 수출이 62.5% 감소했지만, 전체 비중이 낮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중동 수출 비중이 5.9% 수준에 그쳐 감소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동 외 지역으로 수출이 분산되면서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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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수출 62% 감소에도 영향 미미
정세 안정 땐 방산 수출 확대 기대
중동 정세 불안에도 선박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경남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중동 수출이 62.5% 감소했지만, 전체 비중이 낮아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수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전월 대비 12.1% 증가하며 지난 2월(+6.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선박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79.3% 급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 부품도 3.1% 늘었다. 반면 기계류·정밀기기(-18.4%), 승용차(-8.7%), 전기·전자제품(-23.3%), 철강제품(-10.9%) 등은 감소했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중동 수출 비중이 5.9% 수준에 그쳐 감소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중동 외 지역으로 수출이 분산되면서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은 방위산업 수요가 크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를 제외하면 대체 항로가 부족해 수출이 제약되고 있다"며 "지역 정세가 안정되면 방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경남 수출은 107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2900만 달러)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37억 8300만 달러로 35.6% 증가했지만, 기계류·정밀기기(-17.4%), 전기·전자제품(-31.5%), 승용차(-6.6%), 자동차 부품(-3.1%) 등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수입
3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23억 달러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계류·정밀기기(60.3%), 석탄(76.0%) 수입은 늘었고, 가스(-8.8%), 철강재(-40.8%), 전기·전자기기(-14.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89.1%), 일본(9.7%), 중동(85.1%), 동남아(2.6%) 등에서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국(-17.7%), 미국(-7.7%), 호주(-34.2%), 중남미(-79.3%) 등은 감소했다.
3월 경남 무역수지는 16억 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호주(6억 달러), 미국(4억 4000만 달러), 중남미(2억 3000만 달러), 동남아(9500만 달러) 등에서 흑자를 냈고, 중국(-2억 2000만 달러), 독립국가연합(-3400만 달러), 일본(-4100만 달러), 유럽연합(-3400만 달러) 등에서는 적자를 보였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