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1-5, 캐나다엔 1-3’…한국 여자축구 세대교체 쉽지 않다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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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준비'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신상우호는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2차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패배했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를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여겼다.
세대교체를 필두로 나선 이번 대회는 내년 월드컵을 앞둔 신상우호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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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세대교체 준비’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신상우호는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2차전에서 캐나다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FIFA 시리즈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국가대표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지난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하여 여자는 이번 4월 A매치 기간 처음 운영됐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 성과를 이루자마자 또다시 대회에 나섰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를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여겼다. 지난 여자 아시안컵 명단과 비교해 여덟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지소연, 김혜리, 최유리, 장슬기, 고유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호출했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FIFA 시리즈는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와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되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 및 전술 조합을 시험하기 위한 최적의 무대다. 월드컵 개최국에서 해외 강팀과 연속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실전 적응력과 경기력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팀을 지탱하던 베테랑이 다수 빠졌지만, 주전급 선수들은 남아 있었다. ‘최고참급’ 이금민을 비롯해 박수정, 김신지, 김민지, 강채림, 추효주, 노진영, 손화연, 김진희, 신나영, 케이시 유진 페어 등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다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지난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1-5로 대패했고, 이날 열린 캐나다전에서는 1-3으로 패배했다. 특히 캐나다전 경기력이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7분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상대의 퇴장이 나온지 2분 만에 김신지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바네사 질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도 질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1-3 패배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팀을 지탱하는 베테랑이 빠졌지만, 주전급 선수들은 남아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꾸준히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꾸준히 세계 강호들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상우 감독 부임 이후 한국은 일본, 네덜란드, 스페인, 호주 등 여자축구 강호와 맞대결을 펼쳐왔다.
세대교체를 필두로 나선 이번 대회는 내년 월드컵을 앞둔 신상우호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신상우호는 오는 19일 잠비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잠비아전은 지난 1, 2차전 확인했던 문제점을 고치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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