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고전하는 이마이 타츠야, ‘NPB와는 다른 식사 루틴’ 탓?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일본인 우완 이마이 타츠야(휴스턴)가 시즌 초 부진과 부상으로 힘든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마이는 지난 14일 팔 피로를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최소한 이달 말까지는 출장이 불가능하다. 이마이의 시즌 성적은 3경기 8.2이닝 평균자책 7.27이다.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NPB) 최정상급 투수였다. 2025시즌 24경기 10승5패 평균자책 1.92를 올렸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89였다. 2023년부터 3시즌 연속 10승을 따냈다. 이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언론의 전망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규모였지만, 이마이는 아직 그 몸값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진을 미국 환경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도 반복해 현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마이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뒤 15일 현지 언론에 “야구적으로든 야구 외적으로든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를 들어 선수들이 식사하는 시간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경기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는데 MLB는 경기장에서 먹는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냉소적인 반응을 내놨다. ‘야후스포츠’는 “휴스턴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을 먹는 것이 어떻게 과도한 팔 피로를 유발하는지 불분명하다”며 “이마이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뒤 놀라운 지적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며 과거 이마이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마이는 지난 11일 시애틀전에서 타자 7명 중 4명에게 볼넷을 줬다. 당시 경기 직후 그는 “마운드가 평소보다 딱딱했고 서늘한 날씨에 투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스프링 캠프에서 부진한 뒤에는 언론에 MLB 공인구와 마운드 경사가 NPB와 다르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일본에서 미국 리그로 오면서 새롭게 적응해야 할 부분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이런 사항들은 선수들이 팀을 선택하고 그것에 맞춰 준비할 때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점들”이라며 “MLB에 온 일본 투수들의 가장 큰 과제는 일반적으로 투구 일정이다. NPB 투수들은 일주일에 한 번 선발 등판하는 반면 MLB 투수들은 5일마다 등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지금까지 이마이가 5일 미만의 휴식일을 갖고 등판하는 상황을 막아왔다”고 짚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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