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신규 태양광 발전소'에 ESS 설치하면 인센티브 지급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정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함께 구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동시에 구축하면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함께 구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동시에 구축하면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E)는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개정안을 통해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다. BMWE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ESS 건설을 독려, 재생에너지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가 신규 태양광 발전소와 ESS를 결합하려는 것은 재생에너지의 특성 때문이다. 태양광의 경우 일조량이 많은 낮에는 전력을 많이 생산할 수 있지만, 밤에는 발전량이 0이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급불균형이 발생, 다양한 비용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특히 소비량이 적은데 생산량이 많은 경우가 문제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최근 부활절 연휴 기간 전력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수요보다 발전량이 많아졌고, 도매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독일 정부는 EEG에 따라 가정 등에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고정가격에 구매해주는 '고정가격 매입제도(Feed in Tariff, FiT)'를 시행하고 있다. 즉 판매 가격이 책정된 가격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정부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상황인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독일 내 태양광 발전 시설 중 38%가 개인 주택 옥상에 설치된 설비였다.
또한 에너지 수급 불균형 문제는 전력 출력 제한(curtailment)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전력 출력 제한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거나 송전망 혼잡이 발생했을 때 계통 안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기의 출력을 강제로 줄이거나 차단하는 조치를 말한다. 전력 출력 제한은 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할 때 발생하는데, 에너지 생산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
독일에서는 전력 출력 제한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37억 유로(약 6조427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발생시킬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당초 올해 31억 유로(약 5조3845억원)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독일 정부는 태양광 발전 등에 ESS가 결합되면 이런 문제를 상당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보다 많은 경우 ESS에 저장했다가, 수요가 늘어날 때 공급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보조금 지급, 출력 제한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시설에 ESS를 추가하면 전력 소비가 적을 때는 저장했다가 피크 타임에 공급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보조금 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 전기 요금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EEG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2000년 도입된 FiT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과 수익 환수를 위한 차액결제계약(CfD) 도입, 25kW 미만 설비 보조금 중단, 옥상형 태양광 시스템 비율 조정 등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THE GURU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영상] 삼성·현대·GS·대우건설, 세계 최대 LNG 터미널 프로젝트서 수주 경쟁 할까?
- 스웨덴 항소 법원도 기각…HD현대 쇄빙선 수주 기대감↑
- 이란 전쟁 해결 기대감에 신흥 시장 자산 ‘상승세’
- Artue Enters OpenAI 'Apps in ChatGPT' Ecosystem…Commercializes LLM-Based Conversational Art Curation
- 영월 텅스텐 광산 운영사 '알몬티'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본사 이전
- KB국민은행 인니 , 신용카드 활성화 덕에 거래액 10% 늘어
- 美 천연가스, 유가 급락 및 온화한 날씨 전망 탓에 가격 하락세 이어져
- '월 5만원' 삼성, AI·마이크로 RGB로 '실속형 신혼층' 정조준
- IEA "걸프만 유전 절반, 호르무즈 해협 재개 후 2주 내 재가동 가능“
- 美 공군, SMR 후보지로 콜로라도·몬태나州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