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의 단신으로 정글 같은 테니스 세계에서 살아남는 노구치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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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중 가장 키가 작은 노구치 리오(일본)가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8강에 합류하며 3번째 출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노구치는 15일 부산 스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대회 4번 시드의 콜맨 웡(홍콩, 세계 125위)을 6-2 6-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노구치는 경기 후 "상대가 나보다 랭킹이 높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했다. 특히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게 중요했고, 그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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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중 가장 키가 작은 노구치 리오(일본)가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8강에 합류하며 3번째 출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노구치는 15일 부산 스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대회 4번 시드의 콜맨 웡(홍콩, 세계 125위)을 6-2 6-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노구치는 8강에서 6번 시드의 알렉스 볼트(호주, 세계 154위)와 대결한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3번 만나 모두 볼트가 승리를 했다.
노구치의 프로필을 보면, 그는 27세로 168cm의 오른손잡이다. 주로 아시아 챌린저 무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끈기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16강전에서도 서브 에이스가 0개일 정도로 화려한 면은 없지만 5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4번을 살려내며 완승을 거두었다.
노구치는 경기 후 "상대가 나보다 랭킹이 높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플레이하려고 했다. 특히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게 중요했고, 그 점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노구치는 이날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5번의 브레이크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방어해 냈다.

노구치는 올 시즌 들어서도 태국 논타부리와 일본 요카이치 챌린저(이상 CH50)에서 우승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키만 놓고보면 일본 동료 니시오카 요시히토(170cm)나 은퇴한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보다 작다. 160cm 대의 선수가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8강에 오른 것은 국내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구치는 프로에서 살아남는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모든 샷에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붙으며 랠리를 길게 가져가려고 한다. 코트 위에서의 푸트워크 등을 위해 러닝과 피지컬 훈련을 한다"고 했다. 노구치와 동행하는 그의 코치는 선수의 샷과 서브의 성공여부, 랠리 횟수, 포인트 과정 등을 모두 작은 노트에 기록한다. 이러한 기본요소는 ATP Tennis IQ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제공되는 데도 말이다. 아날로그 성향이 강한 일본인답다.

노구치는 지난해 부산오픈챌린저에서 동료 시미즈 유타와 짝을 이뤄 복식에서 우승하고, 곧바로 광주챌린저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3시간 거리의 광주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해프닝의 주인공이다.
치열한 투어 생활 중에도 휴식 시간에는 골프와 축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코미디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소탈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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