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쉬고 힐링…다양한 세대 함께 즐길 축제로

고은정 기자 2026. 4. 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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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5월 1~3일
외고산 옹기마을서 개최
휴식공간·게임존 등 조성
옹기로길놀이. (재) 울주문화재단 제공
올해 울산옹기축제는 휴식공간과 게임존 등 즐길거리를 확대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재)울주문화재단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울산 유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인 울산옹기축제는 '웰컴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크게 개막식, 주제공연, 옹기콘서트, 체험, 게임, 전시, 공연, 팝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옹기문화공원 등 행사장 곳곳에 쉼터(픽존)를 조성해 관람객들의 휴식을 돕고, 친구, 연인 등 관객의 취향에 맞춰 게임존(옹이랜드)도 새로 선보인다.

축제 메인 먹거리인 '옹기삼겹살' 판매를 위한 펍을 조성하고, 군립병원 '의료서비스 체험'도 진행한다.

옹기축제 옹기흙놀이터. (재)울주문화재단 제공
축제는 개막일인 1일 개막 퍼레이드 '옹기로 길놀이'를 시작으로 조희만 옹기장인(성창요업)과 그를 이어 옹기를 만드는 아들 조명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주제공연 <흙 묻은 어깨>가 무대에 올라, 대를 이어 옹기를 빚어온 장인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드론쇼와 불꽃쇼가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저녁에는 메인 공연 '옹기콘서트 흔들어 재껴옹'이 열린다. 홍경민, 정수라, 박성온, 정서주, 김경호 밴드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주민기획단 '옹해야'가 기획한 체험프로그램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 공연·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옹기특별체험관에서는 물레 체험과 '나만의 옹기 만들기'를 진행하며, 외고산 옹기장인의 작품 판매와 함께 '젊은옹기 잠깨어 오라'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옹기 작품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야간에는 드론쇼와 불꽃쇼 외에도 실제 옹기 가마의 불을 바라보며 즐기는 '옹기 가마 불멍'과 레이저·포그를 활용한 전시 '야화'가 운영돼 낮과는 또 다른 외고산 옹기마을의 매력을 선사한다. '야화'는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연계된다.

아울러 스탬프 투어와 게임형 이벤트,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남창역~옹기마을 순환 버스 6대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온산운동장~옹기마을에는 1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주에 체류하고 축제에 저녁까지 놀다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라며 "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울주문화재단은 16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2026 울산옹기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축제 운영계획을 확정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