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따라가던 여행은 옛말…'인스타 성지' 찾는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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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 계획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일정을 짜고, 자녀가 따라가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Z세대 자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행지를 발굴, 일정을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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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가족 여행 계획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일정을 짜고, 자녀가 따라가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Z세대 자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행지를 발굴, 일정을 주도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의달 가족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언팩 25' 여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68%가 SNS에서 본 여행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체 여행을 예약하고 싶다고 답했다.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가족(3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또는 유명인(13%)이 뒤를 이었다.
사진 명소, 현지 문화 체험, 미식 경험 등 Z세대가 SNS를 통해 발굴하고 공유하는 콘텐츠가 가족 여행 일정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족여행은 이제 경험을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연휴기간 전체 여행 수요의 65%가 해외여행에 집중됐다. 가족 및 단체 여행객의 70%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은 검색량이 28% 증가하면서 주요 가족 여행지로 부상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의 독보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검색량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패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5월 투숙 기준 여행 15~30일 전 예약 비중은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31~60일 전 예약이 19%로 뒤를 이었다. 회사 측은 한국인 여행객이 가정의달 여행을 수주 전부터 계획하면서도 일정의 유연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호텔스닷컴이 제안하는 Z세대 주도 체험형 가족 여행지는 도쿄, 뉴욕, 상하이다. 도쿄는 서브컬처와 도시 탐험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젊은 세대 중심의 트렌드가 도시를 경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라주쿠 '갸루' 체험, 시모키타자와 빈티지 쇼핑, 시부야 테마 카페, 도쿄타워 포토존 등 Z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풍부하다. 몬자야키 등 현지 음식부터 수플레·푸딩 등 인기 디저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미식 경험도 강점이다.
뉴욕은 디지털 트렌드에 따라 도시 경험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인 여행지다. 덤보(DUMBO)의 맨해튼 브리지 포토스폿, 소호의 개성 있는 부티크, 브로드웨이 공연, 5번가 쇼핑 등이 한데 어우러진다. 뉴욕식 피자·베이글부터 바나나 푸딩까지 다채로운 먹거리도 모든 세대의 입맛을 충족시킨다는 평가다.
상하이는 역사적인 강변 풍경과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다. 최근 Z세대 중심의 '왕홍 포토스폿' 투어와 촬영 동선 중심의 체험 일정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성젠바오(상하이식 군만두), 훠궈, 수건 케이크(크레이프) 등 현지 미식도 세대 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Z세대를 비롯한 젊은 가족 구성원들이 여행지 탐색과 일정 구성을 주도하면서, 세대가 함께 계획하는 체험형 해외 가족 여행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즐기고 공유하기 좋은 경험 중심의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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