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청문회서 신상 문제 사과…野 ‘고대 입학·위장전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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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신상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신 후보자 신상 문제에 대해 비판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상 문제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오래 해외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행정 처리를 못 한 불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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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채 보유·가족 모두 해외 국적 등 도마
與 “신현송은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 강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dt/20260415153839599ssbu.jpg)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신상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신 후보자 신상 문제에 대해 비판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상 문제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오래 해외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행정 처리를 못 한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주택 3채 보유 △가족 모두 외국 국적 △금융 자산 90% 이상이 외화 자산 △서울 강남 아파트 22억원 시세 차익을 올리고 모친에 전세 보증금 없이 무상 거주 제공 △고려대 편입 학칙 위배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됐다.
신 후보자는 외화 자산 의혹에 대해 “상당 부분 처분을 했고 원화로 반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친 아파트 매수에 대해 “지금 거주하는 형태가 증여로 간주된다면 세무 대리인을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세무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 고려대 편입 당시 학칙 위배 의혹은 “영국의 고등학교는 4년제고 대학은 3년제”라며 “4년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해명했다.
보수 야권에선 신 후보자의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는 1978년 7월 옥스퍼드대 합격 후 입학을 유예하고 두 달 뒤 9월에 고려대에 편입했다”며 “고등학교 졸업 두 달 만에 대학 수학 이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고려대에 편입학을 했다.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편입학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후보자 장녀는 1999년에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며 “그런데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고 2023년 12월에 강남구 동현아파트에 딸을 내국인으로 허위 전입신고를 했다. 명백한 주민등록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신 후보자가 한은총재를 맡을 전문성 있는 후보라고 반박했다.
진성준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국민 평가가 좋은 거 같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 금융 전문가다. 이런 분이 한국은행 총재로 지명됐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일영 의원은 “총재 직무와 큰 관련이 없는 40~50년 전 일들을 갖고 시간을 끌면 안 된다”며 “후보자는 국제적 전문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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