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은 이미 현실"...호세 무뇨스 사장,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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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공 비결로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하는 '유연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최근 화두인 AI와 로보틱스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철학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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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 실현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에서 호세 무뇨스 사장. [출처=현대자동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5/552778-MxRVZOo/20260415153719637llhb.jpg)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지시간 14일(화) 열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의 미래 모빌리티(Future of Mobility) 트랙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는 글로벌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Semafor)가 주최하는 대규모 경제 컨퍼런스로, 포춘 500대 기업 CEO와 각국 정·재계 리더들이 모여 금융, AI, 에너지 등 핵심 경제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모빌리티 세션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트랙 스폰서를 맡아 논의를 주도했다.
◆ 시장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전략과 '퍼스트 무버'로서의 수소 비전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공 비결로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하는 '유연성'을 꼽았다. 그는 "현대차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BEV)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병행하는 전략을 고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언급했다. 무뇨스 사장은 "당초 전동화 전용 공장으로 기획됐으나,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병행 생산 결정을 내렸다"며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현대차의 전략적 우위를 강조했다.
또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의 가치를 역설했다. 수소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차 스택의 효율이 개선되고 운행 비용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현재 HMGMA 물류 현장에서 수소전기트럭이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수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하고 완벽한 친환경 자원"이라며, "수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지상, 공중, 해상을 아우르는 운송 수단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자율주행은 현재 진행형"... AI 로보틱스로 그리는 미래 도시 인프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자율주행은 먼 미래가 아닌 현재의 기술"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웨이모, 라스베이거스의 아이오닉 5 기반 모셔널(Motional) 로보택시를 예로 들며, 향후 미국 전역에서 자율주행 아이오닉 5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모셔널을 통한 독자 기술 전개는 물론, 향후 개인용 차량에도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래 도시의 모습에 대해서는 차량과 건물, 차량과 차량이 서로 소통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 체증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드론이 보편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비전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화두인 AI와 로보틱스에 대해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철학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재확인했다.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을 언급하며, "로봇은 인력 감축의 도구가 아니라 노동자의 삶을 편하게 만들기 위한 파트너"라고 정의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임을 선언하며 세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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