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Now] 휴메딕스, 재생의학 사업 본격화…메디사랑과 MOU 체결 등

김창권 기자 2026. 4.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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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메디사랑 심수자 대표,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가 재생의학 의료기기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휴메딕스]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메딕스는 지난 14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메디사랑과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키트 신제품 및 활성화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성장인자 및 혈소판 추출·활성화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장비 개발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기존 PRP 키트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 기획, 개발, 마케팅,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PRP 및 활성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재생 에스테틱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진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PRP는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이 포함된 혈장으로,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성분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키트는 혈소판에서 분비되는 성장인자를 추출·활성화하는 의료기기로,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스테틱 분야에서도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메디사랑은 PRP 키트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국내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심수자 메디사랑 대표는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인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시장에 제시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가혈 기반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테틱 제품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초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넥신 본사 전경. [출처=EBN]

◆제넥신, 2000억원 규모 국제중재 승소…법적 리스크 해소

제넥신이 약 2000억원 규모의 국제중재에서 승소하며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완전히 해소했다.

제넥신은 미국 아이코어 메디칼 시스템즈가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에 제기한 중재 청구와 관련해 자사 주장이 전면적으로 인정되고 아이코어의 모든 청구가 기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재판정부는 제넥신이 지출한 소송비용 전액을 아이코어가 부담하도록 판정했다.

이번 중재판정은 단심제로 진행돼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없는 한 그대로 확정된다. 이에 따라 제넥신은 장기간 지속된 분쟁을 종결하고 법적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해당 분쟁은 2024년 5월 아이코어가 ICC에 중재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양사는 2016년 자궁경부암 치료용 DNA(디옥사이리보 핵산) 백신 임상에 사용되는 전기천공기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계약 이행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져 왔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판정은 계약상 권리와 의무, 사업 수행의 정당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분쟁 해소를 계기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넥신은 차세대 TPD(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GX-BP1'의 동물실험을 완료하고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패키지를 구축한 상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논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비올메디컬 사옥에서 민앤민의원 민아림 원장이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비올메디컬]

◆비올메디컬, 동남아 공략 가속…교육 기반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 기업 비올메디컬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말레이시아 의료진과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남아 의료진의 시술 이해도를 높이고 임상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RF(고주파) 마이크로니들링 장비 '실펌엑스(Sylfirm X)'를 중심으로 제품 원리와 기술적 특장점, 색소 및 홍조 치료 등 다양한 임상 적용 방안이 공유되며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동남아시아는 비올메디컬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당 지역 매출은 2023년 약 64억원에서 2025년 82억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전체 매출의 45.8%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은 실펌엑스가 견인하고 있다. 실펌엑스는 동남아 전체 매출의 94.1%를 차지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신규 장비 '듀오타이트'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743.1% 성장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비올메디컬은 향후 성장 가속화를 위해 현지 교육 및 학술 중심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태국 방콕에서 'Sylfirm X APAC Symposium'을 개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성형학회 'IMCAS ASIA'에 참여해 임상 사례 공유와 의료진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은천 비올메디컬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색소 질환과 여드름 흉터 치료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통증과 다운타임이 적고 복합 치료가 가능한 실펌엑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K-의료기기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조라정 커뮤니케이션실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KMI한국의학연구소]

◆KMI, 대표브랜드 대상 6년 연속 수상…건강검진센터 위상 입증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검진센터 부문에서 6년 연속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KMI는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검진센터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선정하는 시상으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평가는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이 결정된다.

KMI는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건강검진센터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종합평가지수(MBI) 65.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쟁 브랜드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MI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지능형 건강검진시스템(KICS)을 구축한 데 이어, 내시경 AI 솔루션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DPS)을 도입해 검사부터 진단까지 전 과정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간 약 150만 명 규모의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정보 분석 및 연구를 수행하며,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학술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품질과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MI는 2025년 고용노동부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국 8개 센터 모두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건강증진병원(HPH) 인증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체계를 인정받았다.

해외 사업도 확대 중이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하고 국제헬스케어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 대상 검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6년 연속 수상은 국민과 고객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검진을 넘어 국민의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K-건강검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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