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이용객 44% 급증... 국제선 '역대급' 성장

한덕동 2026. 4. 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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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충북도는 올해 1분기(1∼3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135만 7,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만 906명)보다 44.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공항의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65만 6,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1,569명)보다 67.6% 나 증가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편이 국내선(올해 1분기 4,199편)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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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35만명, 전국 최고 증가율
국제선 운항편수 최초 국내선 추월
충북도 "중동 사태 등 리스크 관리"
지난해 여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청주공항은 올해 40%가 넘는 역대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덕동 기자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충북도는 올해 1분기(1∼3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135만 7,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만 906명)보다 44.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월별로는 1월 48만 485명(47.7% 증가), 2월 43만 6,833명(44.0% 증가), 3월 44만 531명(41.1% 증가)으로 3개월 연속 4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제선이 이끌었다.

청주공항의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65만 6,3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 1,569명)보다 67.6% 나 증가했다. 이는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국제선 증가율이다. 같은 기간 김해공항 국제선과 대구공항 국제선은 각각 27.1%, 22.3% 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실적은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단거리 노선을 대폭 확충한 결과로 보인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은 4,417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5편)보다 무려 72.9%나 급증했다. 특히,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편이 국내선(올해 1분기 4,199편)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선 이용객도 70만 1,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만 9,337명)보다 27.7% 늘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이달부터는 중동 사태 장기화 등 대외 변수로 성장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유류할증료가 작년보다 약 3배 가량 상승했고 환율도 급등해 여행객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의 전략적 노선 조정으로 운항 횟수도 일부 감소할 전망이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청주공항이 역대급 성장세로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상승 기조를 이어가도록 고유가 리스크 관리와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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