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24시] 오산시, 세교3신도시에 ‘AI 허브’ 유치…“한국형 실리콘밸리 도약”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4. 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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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세교3신도시에 인공지능(AI) 허브를 유치해 산업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이른바 '직주락(職主樂)' 도시로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이 산업과 연구, 힐링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성장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라는 지정학적 강점을 살려 AI 허브 유치에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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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주락 결합 미래도시 구상…AI 산업·연구·생활 융합 전략 제시
이권재 시장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 강점" 강조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오산시는 세교3신도시에 인공지능(AI) 허브를 유치해 산업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이른바 '직주락(職主樂)' 도시로 조성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산 세고3신도시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한국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15일 밝혔다. AI 허브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 시설이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이 산업과 연구, 힐링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성장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라는 지정학적 강점을 살려 AI 허브 유치에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세교3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세교1 터미널부지 복합개발 등 주요 도시개발 사업과 연계해 AI 관련 연구센터(R&D)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UNDP, ILO, IOM, ITU, WHO, WFP 등 6개 UN기구가 AI 기반 글로벌 협력 논의에 참여 의향을 밝힌 가운데, 시는 이들과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해당 기구들은 개발도상국 기술 협력, 노동 전환, 인구 이동, 의료·식량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첨단 소재·부품 기업 등 지역 산업 기반과의 연계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과 연구, 국제 협력이 집약된 도시로 발전시켜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골목상권 3곳 경관 개선 일환 '청사초롱' 설치 

오산시는 관내 주요 골목상권 3곳에 전통 조형물인 '청사초롱'을 설치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고인돌 세교, 금암중심, 오산대역 일대 등 3개 골목상권에 야간경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청사초롱 설치를 완료했다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보행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사초롱은 어두운 골목길의 조도를 개선해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적인 경관 요소를 활용해 각 상권에 특색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따뜻하고 고즈넉한 조명이 골목길을 밝히면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는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사업이 SNS 등을 통한 홍보 효과로 외부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주민들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 중앙도서관, 성인 대상 '그림책 원예테라피' 호응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성인 대상 감성 힐링 프로그램 '그림책 원예테라피'를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림책 원예테라피 프로그램 진행 모습 ⓒ오산시 제공

오산 중앙도서관은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그림책 읽기와 원예 활동을 결합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그림책 속 문장을 함께 읽고 자신의 감정을 돌아본 뒤, 이를 꽃과 식물을 활용한 창작 활동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꽃꽂이, 하바리움, 꽃바구니 제작, 식물 심기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참여 시민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꽃과 책이 결합된 이색 프로그램이 큰 힐링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래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좌는 독서와 예술,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정서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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