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8할이 LG 오스틴 아들 “홍창기 제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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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홍창기를 제일 좋아한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댈러스는 2022년 11월에 태어났고 아빠 오스틴 딘이 2023년부터 LG에서 뛰면서 인생의 8할 이상이 LG로 채워졌다.
오스틴은 "댈러스는 우리 선수단의 이름과 등번호, 응원가를 모두 외우고 있다"면서 "나처럼 댈러스도 LG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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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홈런에도 “개인보다 팀이 먼저”
“LG 와서 행복 야구…나의 가족이다”

“아들이 홍창기를 제일 좋아한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LG의 승리로 끝난 후 그라운드에는 아빠를 기다리며 캐치볼과 타격 연습을 하는 귀여운 꼬마가 있었다. 엄마를 앉혀놓고 공을 던지는가 하면 구단 관계자가 던져주는 공에 열심히 배트를 휘두르기도 했다. 인생 8할이 LG인 ‘엘린이’(LG 어린이 팬) 댈러스 딘의 작은 행동들은 경기장에 남은 모든 이의 눈길을 끌었다.
댈러스는 2022년 11월에 태어났고 아빠 오스틴 딘이 2023년부터 LG에서 뛰면서 인생의 8할 이상이 LG로 채워졌다. LG밖에 모르고 자란 ‘LG 바보’인 댈러스는 아빠도 인정하는 진성 LG팬이다.
오스틴은 “댈러스는 우리 선수단의 이름과 등번호, 응원가를 모두 외우고 있다”면서 “나처럼 댈러스도 LG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1회말 오스틴의 안타 때 댈러스가 전광판에 비치면서 팬들 역시 흐뭇하게 지켜봤다. 오스틴은 “지난해까지 화면에 나오면 부끄러워했는데 올해는 웃으면서 즐긴다”면서 아들이 야구장 오는 걸 즐긴다고 밝혔다.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오스틴인 만큼 LG 팬들의 댈러스에 대한 사랑 역시 남다르다.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외국인 선수에게도 큰 축복이다. 오스틴은 가족의 응원 속에 이날 경기에서도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5홈런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는 “치는 순간 홈런일 거라는 직감은 했다”면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홈런을 쳐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첫해에 23홈런, 이듬해 32홈런, 지난해 31홈런을 날린 오스틴이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40홈런 이상은 거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개인 성적도 최정상급 수준이지만 오스틴에게 더 중요한 것은 팀 성적이다. 오스틴의 홈런으로 LG는 2-1로 승리하고 7년 만의 8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에 선착했다.
오스틴은 “나는 야구 선수지만 팀 위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홈런 기록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특히 4년 동안 한국에서 야구를 하면서 LG 선수들은 형제, 가족 같은 존재가 됐다.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서 어느덧 4년 차. 가장으로서, 선수로서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요즘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스틴은 “LG에 와서 이렇게 행복하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내가 항상 원했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야구할 수 있게 해줬다. 한국에서 야구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밝게 웃어 보였다.
인터뷰를 마친 오스틴은 곧바로 딸에게 달려가 안아주며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고, 야구하며 기다리던 아들도 아빠에게 다가오며 온 가족이 행복한 봄밤을 만끽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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