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월드컵에 데리고 갈까요?" 안첼로티, '오죽 답답하면' 브라질 대통령에게까지 조언 구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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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67) 브라질 감독이 '슈퍼스타' 네이마르(34, 산투스)의 월드컵 발탁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후 한 번도 네이마르를 대표팀에 호출하지 않았다.
단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네이마르의 상징성과 팀 분위기를 해치는 돌출 행동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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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67) 브라질 감독이 '슈퍼스타' 네이마르(34, 산투스)의 월드컵 발탁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오죽하면 대통령에게 물어봤을까.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81) 브라질 대통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룰라 대통령은 "안첼로티 감독이 내게 '네이마르를 월드컵 명단에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후 한 번도 네이마르를 대표팀에 호출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뽑아야 한다는 들끓는 여론에 "몸상태가 완전하게 100%가 아니"라고 우려를 보냈다. 가장 최상의 상태인 선수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데려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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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룰라 대통령은 "몸 상태만 완벽하다면 실력(축구 지능)은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그가 진정으로 월드컵을 원하는가이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이 말한 것은 네이마르의 프로 의식이었다. 그는 "네이마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나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 같은 선수들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네이마르는 아직 늙지 않았고 여전히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면서도 "단순히 '이름값'만으로 갈 생각은 버려야 한다. 반드시 경기장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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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실력 외적인 문제로 비판받는 점도 안첼로티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최근 네이마르는 브라질 세리에 A 산투스와 헤모의 경기 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네이마르는 사비우 페레이라 삼피이우(41) 주심을 향해 "오늘 '치코' 상태로 자고 일어나서 경기에 온 것 같다"며고 조롱 섞인 인터뷰를 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치코'는 여성이 생리 중임을 뜻하는 브라질 은어다.
논란이 커지자 네이마르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심판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는 뜻으로 가볍게 한 말이었다.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단어의 어원을 잘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브라질 현지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현지 여론은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 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몸 상태가 괜찮다면 언제든 네이마르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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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네이마르의 상징성과 팀 분위기를 해치는 돌출 행동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대통령에게까지 조언을 구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무엇일까.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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