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취하고 맛에 반하다”…서산, 봄꽃 나들이객 2만 5000명 몰려

전종원 기자 2026. 4.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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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떠오르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11~12일) 이틀간 서산의 대표 봄꽃 명소인 한우목장과 해미천 일대에만 약 2만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산의 주요 봄꽃 명소로는 한우목장 길과 해미천이 꼽히며, 초원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과 도심 속 산책로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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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목장·해미천 벚꽃 만개… 주말 사이 인파 북적
개심사 왕벚꽃·청벚꽃 4월 말까지 ‘봄의 향연’ 전수
동부시장 제철 해산물 인기에 지역 경제도 ‘활짝’
서산 한우목장길 만개한 벚꽃 아래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떠오르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말(11~12일) 이틀간 서산의 대표 봄꽃 명소인 한우목장과 해미천 일대에만 약 2만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서산의 알프스' 한우목장과 도심 속 '해미천' 벚꽃길 인기

'서산의 알프스'로 불리는 한우목장은 파란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방역 문제로 출입이 제한됐던 한우목장 길이 2024년 일부 개방되면서, 올해는 더욱 가까이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 속 벚꽃 명소인 해미천 역시 하천을 따라 늘어선 연분홍 꽃잎들이 장관을 이루며, 산책로를 걷는 이들에게 여유로운 봄날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서산 동부전통시장 모습. 서산시 제공

◆ 봄꽃 특수, 서산 동부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맛있는 경제'

봄꽃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의 중심인 서산 동부전통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봄꽃 구경을 마친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으면서 활기가 넘친다"며 '봄꽃 특수'를 반기고 있다. 현재 동부시장에서는 제철을 맞은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안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눈으로는 꽃을 즐기고 입으로는 서산의 맛을 즐기는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4월 말까지 계속되는 서산의 봄... "이번 주 벚꽃 절정, 다음은 왕벚꽃"

서산의 벚꽃은 이번 주말 마지막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화 시기가 일반 벚꽃보다 늦은 개심사의 왕벚꽃과 청벚꽃이 이어지며 봄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 4월 중순 이후부터 피기 시작하는 개심사 청벚꽃은 서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로, 4월 말까지 서산의 봄꽃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벚꽃이 만개한 서산 한우목장길. 서산시 제공

◆ 서산 봄꽃 여행 제대로 즐기는 Tip

서산의 주요 봄꽃 명소로는 한우목장 길과 해미천이 꼽히며, 초원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과 도심 속 산책로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개심사에서는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왕벚꽃과 청벚꽃이 차례로 개화해 사찰과 어우러진 색다른 봄 풍경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서산 동부전통시장에서는 꽃게와 주꾸미 등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봄꽃 관광과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서산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서산을 찾아 여유로운 봄을 즐기시고, 가족·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며 서산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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