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중수청, 사무실 독립한다…서울 을지로 신축건물 계약 임박

정진솔 기자, 양윤우 기자 2026. 4. 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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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사무실도 검찰청에서 독립한다.

중수청 본청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신축 건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초 중수청이 기존 검찰청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중수청이 별도 사무실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관련 논란도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청이 분리되는 한 축인 중수청이 독립하는 만큼 공소청은 기존 검찰청 건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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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추진단장인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사진=뉴시스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사무실도 검찰청에서 독립한다. 중수청 본청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신축 건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청의 기소 부문을 이어받는 공소청은 검찰청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수청은 본청 사무실로 쓸 건물을 구해 다음달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의 A타워와 B빌딩이 최종 후보로 전해진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두 건물은 모두 17층 규모다. 중수청은 대략 전용면적 2만6446㎡(약 8000평) 규모로 사무실을 꾸릴 계획이다. 두 건물 모두 아직 준공이 되지 않은 상태이나 모두 10월 중수청 출범 이전에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 한복판인 만큼 접근성은 뛰어나다.

다만 수사기관의 특성상 보안 등에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내부 공사에 기간이 오래 소용될 수 있어 사무실 공사를 완료하기에 시간이 빠듯할 수도 있다.

당초 중수청이 기존 검찰청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중수청이 별도 사무실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관련 논란도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청이 분리되는 한 축인 중수청이 독립하는 만큼 공소청은 기존 검찰청 건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건물은 물론 중앙지방검찰청 등 광역공소청과 지방공소청 역시 기존 고등 및 지방검찰청 건물을 사용할 공산이 크다.

검찰개혁의 하나로 추진되는 중수청·공소청법은 기존 검찰이 보유해 온 수사권과 기소권을 각각 별도 기관으로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사 개시, 공소 제기, 공판 유지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행 검찰청 조직은 폐지되고, 공소 제기와 유지 등 기소 기능만을 담당하는 공소청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개편되는데 부패, 경제, 마약, 방위사업, 국가보호, 사이버 등 6대 범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초기 인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중수청과 지방중수청으로 나뉘어져 매년 2만건 안팎의 사건을 수사할 전망이다.

한편 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전 과정을 준비하는 개청 준비단 역시 서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자리 잡고 구체적인 조직 설계에 나섰다. 준비단은 남은 약 6개월 동안 중수청 출범을 위한 조직, 인력 구성과 청사 확보 및 수사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진솔 기자 pinetree@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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