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가족수유실·유모차 대여 서비스 개시
남광주역·농성역 등 5곳 유모차 비치

광주교통공사가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고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에 나선다.
교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가족수유실 운영과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족 단위 상춘객들이 도시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 체감형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현재 가족수유실은 도시철도 1호선 금남로4가역과 운천역 등 2개 역사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교통공사는 최근 독립형 수유공간 설치와 급수시설 정비 등 내·외부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해 영유아 동반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금남로4가역 수유실은 광주여성가족재단의 사전 자문을 반영해 공간 구성과 설비 완성도를 높였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과 금남로4가역, 농성역, 운천역에 각 1대씩, 문화전당역에 2대 등 총 6대의 유모차가 주요 거점 역사에 상시 비치된다.
이 서비스는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각 역사 고객안내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최대 5시간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대여한 역사에 반납하면 된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봄철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객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