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관세·전쟁 변수 속 2% 성장…하이브리드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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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불안정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급증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친환경차 중심 성장 흐름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6만8378대로 62.9% 증가해 친환경차 수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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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수출 62.9% 급증, 친환경차 비중 늘어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한국 자동차 수출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불안정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급증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친환경차 중심 성장 흐름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63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은 25만9635대로 7.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수입차에 대한 15% 관세 영향으로 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10억3000만 달러로 33.0% 증가했다. 아시아와 중동은 각각 4억 달러, 2억9000만 달러로 38.4%, 40.8% 감소했고 중남미는 3억 달러로 26.4%, 오세아니아는 3억7000만 달러로 44.7%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은 9만80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6%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6만8378대로 62.9% 증가해 친환경차 수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만7541대로 32.7% 증가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121대로 64.8% 감소했다.
내수 시장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는 16만48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만7830대로 40.3% 늘었으며, 하이브리드차 5만4517대, 전기차 4만1232대, 수소차 1050대는 증가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031대로 20.8% 감소했다.
국내 생산 역시 확대됐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8만72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같은 달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 1만870대, 그랜저 7574대, 모델Y 6749대, 스포티지 5540대, 아반떼 5479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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