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집값, 강남·서초·송파만 하락했다 [부동산360]

윤성현 2026. 4.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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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서울 매매가격 0.66→0.39% 상승폭 축소
광진·성북·강서 등 집값 상승 주도
서울 전세 0.46%·월세 0.51% 급등
서울 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택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두달 연속 둔화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하락전환한 반면 광진·성북 등 강북권과 영등포·강서·구로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전월 0.23%와 비교하면 오름폭은 축소됐다. 수도권은 0.27%, 서울은 0.39%, 지방은 0.03% 각각 상승했다.

서울 집값은 3월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월(0.66%)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가 0.9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0.83%), 성북구(0.81%), 영등포구(0.76%), 서대문구(0.74%), 강서구(0.70%), 종로구(0.69%), 구로구(0.6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9% 하락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5%와 0.09%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 매매가격이 0.26% 올랐다. 이천·평택시 등 일부 지역 약세에도 안양 동안·용인 수지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부평구 상승과 계양·서구 하락이 엇갈리며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방은 울산이 0.36%, 전북이 0.25%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광주와 제주는 각각 0.13% 하락했다. 세종도 0.10%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34% 올라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경기는 0.33%, 인천은 0.04%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4% 올랐다. 연립주택은 전국 0.17%, 서울 0.53%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전국 0.07%, 서울 0.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셋값은 전국 주택종합 기준 지난달 0.28% 올랐다. 서울은 0.46%, 경기는 0.42%, 인천은 0.2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75%), 노원구(0.70%), 광진구(0.61%), 마포구(0.61%), 서초구(0.48%), 송파구(0.47%) 등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세종이 0.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 0.48%, 부산 0.39% 순으로 상승했다.

월세는 전국 주택종합 기준 0.29% 상승했다. 서울은 0.51%, 수도권은 0.41%, 지방은 0.18% 올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0.9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광진구 0.73%, 성북구 0.72%, 마포구 0.71%, 서초구 0.74%, 강동구 0.53%, 송파구 0.47% 등이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매물 증가 및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등 혼조세 속에서도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전·월세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신축, 역세권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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