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충격] 아마추어 해커를 ‘프로’ 만들어”... 보안 전문가들 경고
한세희 2026. 4. 15. 13:42
영국 AISI, OWASP 등 주요 보안 관련 단체들 공동 보고서 발간
미토스, 고난도 해킹 과제 통과한 첫 AI 모델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앤트로픽의 신형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가 해킹 기술 장벽을 무방비 수준으로 낮추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AI보안연구소(AISI)와 OWASP, 샌스인스티튜트(SANS) 등이 공동 발표한 ‘AI 취약점 폭풍: 미토스에 대비한 보안 프로그램 구축’ (The “AI Vulnerability Storm”: Building a “Mythosready” Security Program) 보고서에 따르면, 관료주의와 지나친 신중함 때문에 기업 AI 도입이 늦어지는 사이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비대칭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
취약점 발견 비용이 급감하고 취약점 공개 후 무기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미토스는 단순 도구 활용 수준에 그치던 초보 해커들에게 중급 해커 수준의 정밀한 공격 코드를 제공, 해킹 숙련도에 따른 기술적 격차를 허물어뜨려 공격 능력을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시켰다.

미토스는 과거 어떤 AI 모델도 통과하지 못한 전문가 수준의 해킹 과제 ‘캡처 더 플래그’(CTF) 문제들 중 73%를 해결했다. 기업 네트워크를 모방한 32단계 공격 시뮬레이션에서도는 평균 24단계를 돌파하며 이전 모델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전 모델들은 16단계 통과에 그쳤다.
AISI 연구진은 미토스가 소규모, 또는 보안이 취약한 기업 네트워크를 전체 장악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운영기술(OT) 냉각탑 공격 테스트에선 실패했다. 방어자가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활발히 활동하는 실제 환경에서도 공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검증이 필요하다.
보안 전문가들은 미토스가 최근 10년간 방치된 낡은 펌웨어나 라우터 같은 ‘기술적 부채’를 무기화하고 있는 점을 심각한 우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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